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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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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https://youtu.be/Uc6kZyo5Yfw


오늘 우리가 살펴볼 사도신경의 내용은 하늘에 오르사 라는 구절에 대하여 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예수님의 구원사역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에 그분의 성육신과 더불어 그분께서 받으신 고난과 그 의미에 대하여 그리고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며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눈 여겨 보고 신경을 써야 할 것은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구원 계획은 부활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승천까지도 연결되어 있으며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가르침을 살펴보면 그리스도는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땅에서 하늘로 오르셨고,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거기에 계시며, 장차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것입니다. 여기서 첫째는 주님의 승천이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늘에 오르사 라는 의미는 우리의 유익을 위한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장차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려 다시 오실 것이라는 사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인데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에서는 하늘에 오르사 라는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세 개가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첫째,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언자로서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그의 아버지 앞에서 간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셨다는 것은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며, 위로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로마서 8 3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우리를 위한 중보사역에 대하여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원래 삼위 하나님께서는 본질적으로 동등하시며 그 영광과 능력에 있어서 차별이 없기 때문에 삼위 가운데 한 분 하나님께서 다른 하나님께 기도하실 수 없는 것이며 하실 필요가 없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특별하게 구원 사역에 있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에 성자께서는 하나님이시면서 성부께 우리를 위해 친히 기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특별히 우리의 구원사역을 위해 자신을 낮추시며 중보자로써 자신의 직임에 충성하시는 주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둘째 가르침은 우리의 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있으며, 이것은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서 그의 지체인 우리를 그에게로 이끌어 올리실 것에 대한 확실한 보증입니다. 첫째 구절은 신비로운 일인데 우리의 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있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 6절을 보면 이 구절은 우리와 그리스도의 연합에 의해 생겨난 신비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실제적인 우리 육체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 우리가 성령에 의해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부활에 함께 참여한 것처럼 우리의 영은 성령에 의해서 이미 주님과 함께 하늘에 앉아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바로 믿음에 의해서 입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세번째 내용은 그리스도는 그 보증으로 그의 성신을 우리에게 보내시며, 우리는 성신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위의 것을 구하고 땅의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골로새서 3 1-2절을 보면 바울은 우리에게 위의 것을 찾으라고 합니다. 위에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는 곳으로 위의 것을 생각하라는 것은 땅에 것과 반대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찾으라는 단의 의미는 마음을 모으다 라는 뜻과 능력과 힘을 다하여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집중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주님께서는 우리는 그분이 계신 곳으로 집중하도록 하늘에 오르는신 것이며, 우리는 땅에 집중하지 말고 위를 집중하여 살아야 함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중요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에서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셨다는 고백을 합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에 약속하셨던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라는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인가를 묻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의 제자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중요한 내용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고 가셨는가에 대한 의문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약속은 마태복음 28 20절에 기록되어 있는데 [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리어 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분부를 하시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주신 약속이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늘에 오르시기 전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을 어떻게 하실 수 있는 것입니까?

        요한 복음 14 18절을 보면 [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는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어떻게 함께 하시는 것이며 또한 너희에게 오리라고 하신 약속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이에 대한 하이델베르크교 교리문답의 가르침을 보면 그리스도는 참인간이고 참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인성으로는 더 이상 세상에 계시지 않으나, 그의 신성과 위엄과 은혜와 성신으로는 잠시도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약속 즉 내가 너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는 약속을 이해하려 할 때에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 주님은 참 인간이신 동시에 참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의 인성으로는 더 이상 세상에 계시지 않게 되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하늘로 올라 가신 이유를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하늘로 올라 가심으로 우리가 바라보며 소망할 곳이 하늘에 있음을 알리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하늘에 올리어 가셨다고 해서 그분이 우리를 완전히 떠나신 것이 아닙니다. 하이델베르크는 그의 신성과 위엄과 은혜와 성신으로는 잠시도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록 주님의 인성은 하늘에 계시지만 그분의 신성과 위엄과 은혜와 성신으로는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 16절을 보면 [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이 땅에 계실 때에 주님은 아버지께 구하겠다고 하십니다. 그 구함의 내용은 또 다른 보혜사를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 다른 보혜사란 둘째 보혜사라는 말은 첫째 보혜사를 대신 한다는 의미에서 첫째 보혜사이신 예수님과 같은 사역을 하시며 그분과 같은 일을 역할을 하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라 불리우시는 것이며 그리스도가 성령을 통하여 우리 가운데 임재하여 함께 한다고 성경이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첫째는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시고 성령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있게 된다는 것은 우리와 주님 사이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대화를 하였고 교제를 하였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육체적이기에 제한적이며, 제약적 입니다. 육체간의 교제는 항상 같이 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제의 폭이 제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시고 그분의 신성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인해 우리와 주님과의 교제는 육체적으로의 만남이 아니라 영적으로 만남이요 육이 안고 있는 모든 제한과 제약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우리화 함께 계신 주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분을 찾으려고 이리 저리 방황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기다림이나 시간을 허비함이 없습니다. 어느 때이건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있으며 어디에서건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교제는 인간이 타락하기 이전에 아담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던 것입니다. 아담은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할 때에 육체적 교제로 하나님과 교제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깊은 교제 가운데 있었고 연합 가운데 있었습니다.

        둘째는 주님과 이제 영적으로 연합 관계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육체로 계속해서 계시게 되면 성령은 오실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셔야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께서 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주님과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6 7절을 보면 [ 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주님께서는 실상을 말한다고 하시면서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혜사가 오시지 않게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즉 주님께서 올라 가심으로 인해 우리와 주님이 이제 영적으로 연합 관계 속에 완전하게 결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이렇게 뗄래야 땔 수 없는 관계 속에 있는 것입니다. 육체적 관계는 죽음이 갈라 놓을 수 있지만 영적 연합의 관계는 그 어떤 것으로도 갈라 놓거나 분리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며 어디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어느 때에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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