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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8.10.05 06:25

서로 다른 두 길 <잠언 15장 19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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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e7zD_PSrL8I 


오늘 본문인 잠언 15 19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구절은 두 개의 길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길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길은 그 사용자가 게으른 자입니다. 게으른 이란 단어는 빈둥거리는, 한가롭게 기대어 있는 자라는 뜻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기에 이 길을 선택하며 좋아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이 길이 히브리어로 데레크 라고 하는데 이 뜻은 대로 라는 뜻입니다. 즉 편한 길이고 걸리는 것이 없으며 보기에 좋으며 안전하며 이 길을 가는데 아무런 어려움이나 문제가 없을 것 같은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길은 겉으로는 평탄하고 고통이 없으며 쉬운 길처럼 보이지만 이 길은 곧 가시 울타리로 그 길을 가는 자는 그 길을 마치지 못하며 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가시 울타리가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소개된 길을 살펴보면 이 길을 사용하는 자들에 대하여 정직한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래 게으름의 반대는 부지런함인데 정직한 자를 반대어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즉 게으름은 정직함의 반대인 것입니다. 정직한 이라는 단어의 뜻은 곧은, 옳은, 의로운 이란 뜻을 가집니다. 특별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성경에서 이 단어는 하나님과 관련되어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행위에 대하여 정직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으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선택한 길이라는 단어를 살펴볼 때 이 사람은 성품과 성향과 삶의 태도와 마음이 어떠한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정직한 자의 길 이라고 할 때 이 길은 게으른 자의 길인 데레크와는 다른 단어로 오라흐 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큰 길이 아닌 좁은 길로 작은 길을 뜻합니다.

         이러한 자가 선택하며 좋아하며 따라가는 길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 길은 대로 라고 합니다. 여기서 대로라는 뜻은 좋은 길, 큰 길, 편안한 길이 아닙니다. 여기서 대로라는 단어는 들어 올리다, 높여지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특별히 이 단어의 파생어가 창세기에서 야곱이 꿈에서 본 사닥다리로 번역된 단어입니다. 즉 하늘까지 닿도록 세워진 것을 가리킵니다. 그렇기에 대로라는 뜻은 들어 올려져 높이 하늘까지 닿은 이라는 길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의로운 자의 길은 하늘 까지 닿아 있으며 그의 길은 하늘을 향한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 바로 24절로 잠언 15 24절을 보면 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 길로 향하게 되며 그는 스올을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정직한 자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길에 대하여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확히는 문과 길입니다. 마태복음 7 13-1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고 가는 자들이 많습니다. 마치 잠언의 게으른 자들이 선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습니다. 그리고 길이 협착합니다. 그래서 찾는 이가 적습니다.

         이 구절이 누가복음에서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13:23-24절을 보면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힘쓰라는 말은 지속적으로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구하여도 라는 말은 청한다는 말이 아니라 다른 방법과 방식으로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길로는 다른 것으로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오직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이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오직 그분으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기에 그분께서 부르신 길로, 위로 향한 생명의 길로만 가야 하는 것입니다. 비록 그 길이 좁고 험한 길이라도 그 길만이 참 길이기에 따라 가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물으셔야 합니다. 내가 가는 길이 하늘에 닿아 있으며 그 길 끝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인가? 그 길 끝에 주님이 기다리고 계시는 길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 길이 옳은 길이며 바른 길인지 어떻게 압니까? 그 길은 주님의 말씀에 대하여 빈둥거리지 않는 삶을 살게 되며 자신의 영적인 성장과 성숙과 경건과 거룩을 위하여 한가롭게 기대어 삶을 허송하며 썩은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그 길에는 인내라는 씨앗을 심으며 자기 절제와 헌신과 물을 주며 수고라는 돌봄이 필수적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인내와 자기 절제와 헌신과 수고가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영혼과 주님을 위한 이러한 몸부림이 있습니까? 입술로만 말로만 이 길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러고 싶은 마음만으로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길은 상상으로만 가는 길이 아니라 실제로 여러분의 삶에서 자신의 몸을 이끌고 가야 하는 길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정직한 자의 길을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할 때에 여러분 마음에 찔림이 있어 이 길을 가고 싶다면 이 길은 내가 길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자인가로 결정되는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게으른 자의 길은 그 길이 문제가 아니라 그 길을 선택하는 자가 이미 게으른 자이기 때문에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정직한 자의 길도 그 길이 선택의 기준이 아니라 그가 정직한 자이기 때문에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문제는 여러분들이 먼저 게으른 자가 아니라 정직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하나님의 앞에 의로운 자, 곧은 자, 옳은 자가 될 때에야 이 길이 보이며 이 길을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 자신을 연약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은혜를 구하십시오. 여러분의 내면을 바꾸시고 생각을 바꾸시고 의지를 바꾸어 의로운 자가 되도록 도와 달라고 구하십시오. 그리고 용기를 내어 하나님께서 주실 힘을 의지하며 가던 길을 멈추십시오. 하나님과 관련이 없이며 그분의 말씀과 상관이 없는 길에서 멈추십시오. 그리고 돌이키십시오. 여러분의 삶을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돌이켜서 하나님께로 나아오셔야 합니다. 그분을 만나며 그분이 필요하다고 고백하십시오.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은혜를 베푸실 것이며 도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 섰으면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마십시오. 오던 길로 돌아가지 말고 앞을 향하여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십시오. 그것이 여러분들의 영혼이 사는 길이여 그 길의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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