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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https://youtu.be/b9jnN50pdrg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에베소서 6 4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은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 4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우리가 첫 번째로 깨달아야 하는 것은 모든 부모는 자녀를 양육할 때에 절제를 반드시 필요로 하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망치는 부모들이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절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지나치게 과함으로 말미암아 자녀들을 고통 속에 밀어 넣거나 방종함으로 인생을 허비하거나 자녀의 인생을 망치게 합니다.

        이 구절은 부모가 빠지기 쉬운 양극단의 모습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는데 하나는 자녀를 노엽게 함으로 자녀의 인생을 망치는 부모입니다. 둘째는 자녀를 너무나 귀여워하고 아껴 자녀의 바른 인성과 성품을 만들기 위한 훈계를 게을리하고 방임함으로 무절제와 무질서와 무책임한 인생을 살도록 만드는 경우입니다. 이 둘 다 부모가 자녀에 대하여 절제하지 못함으로 벌어지게 되는 문제들입니다.

        먼저 부모들이 가져야 하는 절제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스로 절제력이 없는 부모는 자녀를 바르게 양육한다는 핑계로 자녀를 노엽게 하는 행동을 지속합니다. 본문에서 노엽게 하다 라는 말은 반복적 행위를 의미합니다. 노엽게 하다 라는 말은 말 그대로 분노를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 부모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의미는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아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분노로 자녀들을 화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자녀들의 말을 다 들어 주고 자녀들의 말에 순종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서 자녀들의 마음에 그들의 부모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노여움은 부모들의 학대나 인격적으로 무시를 당하거나, 끊임없는 비난과 책망으로 인하여 마음이 격화되어 분노와 함께 낙담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녀들의 부모 때문에 그들의 마음에 노여움이 일어날 때는 부모라는 우월한 지위와 권한으로 자녀를 무시하여 일방적으로 협박을 가하거나 또는 강요하거나, 억압하거나, 통제하거나, 욕설과 비난을 퍼 부을 때에 자녀의 마음은 학대와 억압으로 인하여 분노를 느끼며 그 마음은 좌절감과 절망감 속에서 낙담으로 주저 앉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절제력이 없는 부모가 자녀를 노엽게 하는 방법입니다.

        둘째로 부모들이 절제해야 하는 일은 자녀들을 귀여워하고 예쁘다고 해서 버릇없고 무질서하며 예의 없이 양육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합니다. 교훈이란 반복적인 훈련을 말합니다. 자녀들을 바르고 온전한 인격체가 되기 위해서 부모는 쉼 없이 마치 국가 대표 선수의 고치가 되듯이 자녀를 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훈계 즉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모의 훈련과 가르침에는 반드시 모든 것보다 앞서는 조건이 있는데 주의 라는 말이 그것입니다. 주님의 방법으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즉 주님의 말씀에 따라 라는 것입니다. 이 말이 왜 중요한가 하면 자녀를 훈련하고 가르친다고 하면서 반드시 자신의 미련한 방법과 방식으로 자녀를 가르치고 훈련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 한번씩은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우리는 자녀를 생각하면 막연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때문에 고민합니다. 우리는 실제적으로 자녀를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나도 제대로 훈련이 안 되어 있고 내 인격과 성품에도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나 또한 나의 부모에게 뛰어나고 탁월한 자녀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스스로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 무능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혜를 구하며 내 아이의 성품과 기질과 특질을 만드신 하나님께 물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분이 원하시는 방법에 따라 자녀를 양육하여야 합니다. 부모 여러분 절제하십시다. 그리고 하나님께 의탁합시다.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려고 하십시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 자녀의 못남은 언제나 그렇듯이 부모의 못남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빨리 알아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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