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일말씀
2012.01.29 16:10

참 예배 롬12:1절

조회 수 39482 추천 수 0 댓글 0

많은 사람들의 경우 신앙생활이 감성적인 것에 더 치우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나 우리의 의식적 행위들이 비이성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이십니다. 또한 천국도 그렇고 성령도 기도도 보이지 않는 분에게 드리는 것이고 예배나 기타의 내용들이 이성을 초월한 영역의 것이라 그렇습니다. 더욱이 찬양의 경우에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신앙 생활은 감성적인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큰 잘못입니다. 신앙생활은 감성도 필요하지만 이성이 그 중심에 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늘 우리에게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도 우리의 이성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인식시키십니다. 이런 신앙의 이성적 요구는 세례가 14세 이상의 나이에 이르렀을 때에 허락하는 것도 한 예 일수 있습니다. 이성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고 구원의 확신이 감정적인 선에서가 아닌 이성적 자각 능력이 갖추어진 후에 진실한 고백을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감성적인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감성은 하나님이 우리에 주신 소중한 감각기관입니다. 문제는 이 기관만이 너무나 발달하거나 이것만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감성이 발달하면 할수록 이와 반대되는 이성이 죽어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감성의 단점은 오래 가지 못한 다는 것이며 쉽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감성은 우리 마음 가운데 충동의 영역에 속합니다. 때론 너무나 유동적이기에 감정에 근거하여 신앙 생활을 하게 되면 신앙이 흔들리게 됩니다. 변하고 요동치는 감정에 따라 신앙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12:1절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에게 좋은 신앙적 교훈을 줍니다. 본문에서 영적 예배란 영적이라고 하니까 감성적으로 성령이 왔다 갔다 하고 신비스러운 예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예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는 우리의 이성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바울은 앞 절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고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구원받게 되었음을 역설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값진 희생과 사랑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형제들아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마땅할까? 그것을 묻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물음에 답을 하는 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입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 의미는 우리 몸을 산 제사 즉 하나님께 드려져서 그의 뜻대로 쓰여지는 몸이 되게 하는데 우리의 이성, 사고, 지성 이 모든 것을 동원하여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산 제사로써 살 것인가 생각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성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는 우리 몸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릴 수 없습니다. 감성에 기초한 신앙 생활은 유동적인 감정 때문에 결코 온전한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이성을 통한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고 순종에는 의식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일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살려는 우리의 속 사람과 싸우고 감정적 기복을 뛰어 넘어 절대적 순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이성적 굴복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산 제물로 바쳐진 채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사고, 생각, 의지, 결단, 분석, 판단 등의 모든 이성이 절대자에 대한 철저한 복종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이성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484 주일말씀 무슨 차이 창 4장1절부터 7절까지 히 11장 4절 2012.11.14 44733
483 주일말씀 무엇을 기대하십니까? 마1:6절 (영상) 2012.04.23 47402
482 주일말씀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마태복음 6장 9절과 10절 2022.03.29 16271
481 주일말씀 무엇을 듣고 계십니까? 삼상 15:17-23절 2012.05.03 42679
480 주일말씀 무엇을 볼 것인가? (영상) 2012.04.19 46362
479 주일말씀 무엇을 볼 것인가? 출14:21-31절 2012.04.20 42554
478 주일말씀 무엇이 신자 되게 하는가 1 엡 1장 19절부터 23절까지 2013.09.19 44731
477 주일말씀 무질서한 내면 회복하기<마가복음 7장20-23절> 2019.05.01 27781
476 주일말씀 묵시가 없는 자의 인생 잠29장 18절 2022.12.21 10349
475 주일말씀 미리 정하시고 부르심의 은혜 로마서 8장 30절 2023.06.28 9486
474 주일말씀 미신적 신앙 사사기 17장 1절부터 6절까지 2016.02.05 33392
473 주일말씀 민수기 22장 강해 1 <민수기 22장 1절부터 6절> 2020.09.28 28975
472 주일말씀 민수기 22장 강해 2 누가 하나님을 달래나 <민수기 22장 7절부터 20절> 2020.10.06 25474
471 주일말씀 민수기 22장 강해 3 죄에 이끌림 <민수기 22장 21절부터 35절> 2020.10.12 26474
470 주일말씀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소생하게 하는 삶 시편 69편 6절 2022.07.25 14460
469 주일말씀 믿음, 율법을 세움 로마서 3장 31절 2014.07.18 44310
468 주일말씀 믿음: 아브라함 < 창세기 15장 1절부터 6절 > 2016.09.02 36674
467 주일말씀 믿음에 따르는 고난 창세기 12장 10절 2022.11.01 11853
466 주일말씀 믿음으로 히브리서 11장 3절 2016.05.13 33532
465 주일말씀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1장 1절부터 5절 2022.01.25 20146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6 Next
/ 36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