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https://youtu.be/YhbNvBDFBIU

앤드류 머레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분은 남아프리카 선교사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이분은 그리스도인이 건강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으며 그렇게 가르쳐왔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가르치기를 하나님께 나아가 나는 성경을 믿으며 이 건강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믿습니다. 고쳐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한 사람들은 자기는 나았다고 믿으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그가 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없다 하더라도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은 다는 것입니다. 그저 믿음으로 자기의 병이 나았다고 믿고 아주 온전해진 것같이 삶을 영위해 나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후에 앤드류 머레이가 이러한 가르침을 중단해야 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폐병으로 고생하는 조카와 기도한 후에 여행하다가 조카가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후 그는 자신의 가르침이 얼마나 잘못되었지를 깨닫게 되고 더 이상 그러한 가르침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자기 암시, 거짓된 자기 확신에 사람들이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믿는 다는 사실을 믿고 있다. 나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나는 예수를 믿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삶을 살아도 나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살던지 하나님은 모두 용서해 주실 것이며, 여전히 나를 사랑하실 것이다. 나는 이것을 믿기 때문에 나의 영혼은 안전하다. 이 모든 것이 자기 암시이자, 헛된 주문일 뿐입니다.

  성경은 이런 거짓된 소망이나 기대에 대하여 분명하고 단호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7장 9-10절을 보면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마음도 없음에도 아이러니 하게 하나님이 계신 곳에 와서 그리고 그 하나님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장 3-4절을 보면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속여 안전하다 할 수 있으며, 평안하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성경이 말하는 구원에 관한 참된 확신과 참된 믿음을 얻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사도행전 8장에서 이디오피아 내시의 회심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내시라는 사람은 이디오피아 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높은 신분의 지위에 있는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8장 27-28절을 보면 우리는 여기서 영생을 얻게 되는 중요한 내용을 보게 되는데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이 빌립에게 수레로 가까이 가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누군가 영생을 얻고 구원을 얻는데 있어서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영생을 주신다고 합니다. 구원에 대한 주권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있으며 그가 주시고자 하시는 자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 방식은 바로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성령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주시고자 하는 자들의 마음에 역사하심으로 구원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데 그분이 베푸시는 은혜의 과정을 보면 참된 믿음을 주시고자 하시는 자의 마음에 준비를 시킨다는 것입니다. 이 부드러움은 하나님 앞에서 예비되게 하시는 것으로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적대감과 반감을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성령께서 마음을 준비시킬 때에 일어나는 마음은 자신의 영혼에 대한 관심으로 성령은 그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돌아보며 영혼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시는 것입니다. 내시의 경우 그는 예전에도 성경을 읽고 있었지만 그에게 깨닫게 해 주는 자는 없었으며 그는 여전히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성령께서는 빌립을 그에게 보내십니다. 성령이 한 사람의 영혼의 구원 함을 위해 하시는 일은 누군가 복음을 전할 자를 예비하시며, 그를 보내어 말씀을 전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의 사역은 말씀을 전하는 자를 보내시는 것으로 끝내시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듣고 깨달을 수 있도록 마음의 내면에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8장 34-35절을 보면 여기에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 성령이 누군가를 구원에 이르게 할 때 하시는 사역의 중심에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 어느 누구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하는 말을 듣고 구원에 이른 적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할 때에 그분이 전하신 말씀과 그분이 이루신 일들에 대하여 들을 때에야 믿음이 일어나며 신앙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에만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적용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중에 나는 이미 영생을 얻었으며, 성령의 사역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고 확신하는 분이 계시다면 중생 이후에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거룩하게 하며, 더욱 경건하게 하시는 성령의 사역이 자신에 더욱 역사하시기를 구하십시오. 구원의 확신이 더욱 커지고 참된 믿음이 더욱 깊어 지고 커지기를 소망하십시오. 말씀을 들을 때에 무의미하게 듣거나, 생각 없이 듣지 마십시오. 성령께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나 들을 때에 깨달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하시며 구하시기 바랍니다. 더욱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충만하며 풍성하기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 영생을 얻지 못하였거나 또는 확신이 없다면 그리스도께 은혜를 구하십시오. 첫째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의 분주함에 잠시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영혼을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 보십시오. 무엇이 영원하며, 무엇이 잠시 잠깐인지를 구분해 보십시오. 죽음 이후에 어떤 일들이 있을 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나의 영혼은 안전한가? 나의 인생은 안전한? 내가 지금 믿고 있는 것은 나를 구원하며, 내가 어려움에 처할 때에 나를 건져 낼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때 자신을 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둘째는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달라고 마음을 다하여 구하십시오. 마음을 움직이십시오.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려지게 해 달라고 간절히 바라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고 변하지 않았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이디오피아의 내시는 주기적으로 예루살렘을 방문하며 성경을 읽었지만 빌립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유익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석을 확실히 얻는 방법이 있고 지금 내 소유의 땅에 묻혀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참이라면 당신을 그것을 얻기 위해 한 시간만을 투자하겠습니까? 하루만을 투자하고 포기하시겠습니까? 한달만 해보고 그만 두겠습니까? 일년 만 노력한 후에 그만 두시겠습니까? 그것이 사실이고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누구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영혼이 영생에 이르는 것은 어느 것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며, 무엇을 희생하고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무한하며, 자비하심을 끝이 없이며, 선하심은 영원하십니다. 당신을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당신이 구원 받고자 하는 열망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