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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3.12.27 10:37

그리스도 우리 주 누가복음 2장 11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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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81v41z7XJLE


오늘은 성탄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이 땅에 아기로 오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육신이 이라는 단어는 한자로 육체를 이룬다 라는 뜻으로 육체가 되다 라는 의미이며 영어로는 incarnation 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in 이라는 단어와 carn 육체 라는 단어의 결합으로 육체 안에 되다 라는 뜻으로 육체가 되다, 즉 사람이 되다 라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가 듣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예수님은 누구시며, 그분이 하신 일은 무엇이며, 우리는 그분의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211절을 보면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라고 합니다. 이 말은 천사를 통하여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전해진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다고 합니다. 구주라는 말은 구원하실 자 라는 말입니다. 이분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시며, 무엇을 하시는가에 대하여 말해주고 있는 것이 바로 곧 그리스도 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의 의미에 대하여 사람들은 잘 모르고 그냥 이름인줄 아는 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직임이며, 우리 주 예수님께서 어떠한 일을 하시는지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란 뜻이 무엇인가를 먼저 설명 드려야 하는데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받은 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헬라어에서 그리스도라는 말은 요한복음 1 41절에서 등장하는데 요한복음 1 41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우리는 메시야와 그리스도라는 말은 같은 뜻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같은 의미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인데 왜 표현이 다른가 하는 것은 메시야 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뜻이고 그리스도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 혹은 메시야는 어떤 기능을 하는가에 대하여 입니다. 기름을 붓는 대상과 그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성경에서 첫째로 기름 부음을 받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역을 행할 직분자를 임명할 때에 그 대상에게 기름을 붓는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8:41절을 보면 이 구절은 제사장 직분을 행할 자에게 기름을 붓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16:3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명령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윗 만이 아니라 솔로몬의 경우에도 그가 왕이 될 때에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열왕기상 19 16절을 보면 이 구절은 왕과 선지자 모두에게 기름을 붓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구약 성경에서 기름 부름을 받는 다는 것은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 직분자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대상으로는 제사장과 왕과 선지자가 그 대상이며 이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세워지며 그렇기에 하나님을 위해 그 직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을 가진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기름 부음을 받는 대상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임명하는 직분의 개념과는 다른 차원에서의 기름부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성전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에 기름을 부어서 사용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성막을 완성하는 출애굽기 40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40 9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발라 라는 단어는 앞에서 살펴본 붓다 라는 단어와 같은 단어로 기름을 붓는 행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알게 되는 구약 성경에서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세움을 입는 직분자들에게 이며 둘째로는 성막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구들에 대하여 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이 기름 부음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 나타난 두 가지의 기름 부음에 있어서 그 대상이 각기 다르지만 이 두 종류의 기름 부음에는 같은 공통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먼저 출애굽기 40 9절에서 보이는 것처럼 성막에 있는 모든 기구들에 기름을 붓는 것은 이것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기구에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거룩하게 하는 것이 기름부음의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기름부음의 대상이 사람인 경우에는 어떤 가 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8:41절을 다시 보면 기름을 부어 위임하고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른 질문이 발생하는데 그렇다면 왜 기름을 붓는 것이 거룩해 지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기름 자체에 어떤 거룩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는 것입니까? 사실 기름 자체에 효능이 있다면 아무나 자신에게 기름을 부으면 거룩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기름 자체에는 그러한 효능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성경을 보면 기름을 붓는 다는 것이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61 1절 말씀을 보면 이 구절에서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은 성령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 성령이 임하신 것을 무엇으로 표현하고 있는가 하면 이것은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신 것이다 라는 것을 해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신 것은 바로 성령께서 내게 임하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기름부음과 성령과의 관련성에 대한 성경 구절을 좀더 살펴보면 사무엘상 16:13절을 보면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고 합니다. 즉 성령이 그에게 충만이 임하였으며 성령께서 그와 함께 하신 것입니다. 스가랴 4 2-3절을 보면 기름 그릇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기름 그릇 양 쪽에 두 감람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에 대하여 이것이 무슨 뜻인지를 묻습니다. 이에 대하여 6절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스룹바벨에게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않고 오직 성령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하면 9절을 보면 스룹바벨이 성전의 기초를 놓고 이제 그 일을 마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힘으로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에 의해서 되어진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12절과 14절을 보면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냐고 묻습니다. 이에 대하여 14절을 보면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둘이라고 합니다. 이 둘은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가리킵니다. 이 구절들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기름 부음과 성령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름 부음은 성령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럼 예수님께서 기름 부음을 받으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왜 예수님을 그리스도 곧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고 불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성령을 받아 거룩하게 됨으로 하나님의 직분을 이해하는 자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누가복음 4 18-1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구절은 이사야서 61 1절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어지는 2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글 즉 이사야서 61 1절 말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절을 보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주님에게 기름을 부으셨고 보내신 것입니다. 그 결과 포로된 자가 자유를 눈 먼 자가 다시 보고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신 것입니다. 즉 구약에서 기름을 부으셔서 이러한 일들을 하실 자 즉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이 일을 하시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그 그리스도가 바로 자신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기름 부으심을 받아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직분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 주님의 직분은 왕이시며 제사장이시며 선지자로써의 직분이며 이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기름 부음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즉 성령에 의해서 이러한 직분을 감당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공생애를 시작 할 때에 세례 받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주님에게 임하였다는 기록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주님의 기름부음을 받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0 38절을 보면 예수님은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성령과 그 능력을 기름 붓듯이 하셨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을 감당하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구약의 기름 부음이 상징하는 성령이 우리 가운데 부음 바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기름 부음을 받으셨기 때문에 메시야로서의 직분을 감당하실 수 있었기에 우리 또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필요하며 가득히 부어 주심을 사모해야 합니다.

        주님은 성령을 우리에게 친히 주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성령을 우리에게 충만하게 하시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성령의 충만을 사모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서 애를 쓰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 18절을 보면 이 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며 이루기 위하여 애를 써야 합니다. 에베소서 6 18절을 보면 이를 위하여 라는 말은 이것이 실현되고 이러한 상태 안에 거하기 위하여 깨어 구하는 일을 항상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더하여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는 것도 복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로써 기름 부으심을 받으신 분이시며, 우리를 위해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사역을 행하시는 분이시며, 하나님께로 부터 받으신 성령님을 우리에게 부어 주셔서 우리로 성령 하나님의 충만하심 가운데 살게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임하신 성령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우리를 위해 일하십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하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순종을 심령에 일으키며,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도록 격려 하며 위로합니다. 또한 어려움이나 신앙과 삶의 고난 가운데 인내하게 하시며,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또한 믿음을 잃지 않도록 우리 안에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또 다른 보혜사 즉 예수님을 대신하여 우리 가운데 오신 우리를 돕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도움을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고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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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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