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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B55RWxoAthU


로마서 15절에서 바울이 복음을 통하여 믿어 순종하게 한다고 할 때에 복음에는 믿는 것과 순종하는 것이 나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고자 함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는 다는 것은 바로 순종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회개하고 천국 복음을 믿으라는 말씀에 믿는 다는 것은 이미 주님의 명령에 순종함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복음을 믿으라고 명령하셨으며, 이 복음 외에는 다른 것으로 구원을 얻거나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믿은 것입니다. 분명 이 순종하여 믿는 일에는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순종은 우리의 전인격이 함께 참여하여 동참해야 하는 것입니다. 죄 사함이나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어떠한 것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나, 그럼에도 하나님은 복음을 듣는 우리에게 복음에 순종하여 믿으라고 명령하시며, 요구하고 계시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에는 믿어 순종함이 일어난 것이며, 시작된 것입니다.

        복음이 순종과 관련이 있으며, 이것을 분리하거나 나눌 수 없다는 것을 로마서 617-18절도 다시 언급되고 있는데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 즉 복음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음으로 무엇에 순종한 것입니까?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입니다. 이것이 가리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듣고 마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그러할 때에 죄의 종되었던 것에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순종 없는 복음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순종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인 것입니다. 누군가 복음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다면 그는 믿음의 순종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 순종은 단순히 죄 용서와 구원을 받는 다는 것에만 국한하지 않게 되는 이유는 믿음의 순종은 모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죄 사함과 구원을 받은 이후에도 다시 죄의 종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며, 의에게 종이 되는 삶을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난 순종은 죄 용서와 구원에만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 즉 우리가 왜 죄인인지 그리고 죄에서 벗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우리가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믿고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을 믿는 다면 반드시 순종하는 삶이 그의 삶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살펴볼 것은 5절 말씀에서 그의 이름을 위하여 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이름이라는 것은 성령에서 언제나 지시된 인격을 알고 이해하도록 주신 계시를 대신합니다. 예를 들어 여호와 이레나 여호와 샬롬등의 이름등은 하나님의 인격과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이해하도록 계시하고자 하는 의도하에 주어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름은 그 사람을 드러냅니다.

        바울은 자신이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는 일을 위함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첫째로 우리는 바울이 하는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담겨 있음을 아는데 그 이름을 위하여 라는 표현은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라는 뜻으로 바울의 복음 사역의 초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의 관점과 초점이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많이 들어야 하는 이유와 어찌 되었건 전도를 많이 해야 할 이유에 대하여 사람들이 지옥에 가지 않고 구원을 받고, 심판에 이르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이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이요 이유인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며, 그분이 영광을 받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선교사들을 양성할 때에 흔히 선교사 지망생들에게 주입하거나 또는 강조하는 것이 영혼에 대한 구령의 열심에 대하여 입니다. 한 사람을 지옥에서 건져내는 중요성에 대하여, 천하보다 귀한 영혼의 구령사업이라고 강조합니다. 이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복음을 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하여 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아 전도하여 영혼을 구원하게 되면 그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것이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결론은 같기 때문에 무엇이 먼저이건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바르지 못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목적이 주님의 영광이라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전해지는 것과 그렇지 않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사람을 앞에 놓을 것인가 하나님을 앞에 놓을 것인가 하는 것의 차이이며, 무엇이 목적이고 무엇이 결과인가가 뒤바뀌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은 주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함이며, 그 결과로 인하여 사람들이 죄 용서와 구원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5절이 말씀하고 있는 그의 이름을 위하여 라는 말씀이 복음을 전하는 자가 복음을 전하는 가장 우선되고 최고의 목적일 뿐만 아니라 복음을 듣고 믿는 자들의 최고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히 본문을 보면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라고 하는데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되는 것이 무엇을 위하여 라고 합니까? 그의 이름을 위하여 입니다. 즉 여기에서 바울은 자신이 사도의 직분을 받아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일 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들이 믿고 순종하는 것 또한 그들이 죄사함을 받는 것 이전에, 그들이 구원함을 얻는 것 이전에 모두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이러한 가르침이 결코 낯설지는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이미 천지 창조의 목적이 인간을 위함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는 모든 것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며, 로마서 147-8절을 보면 우리 중에 누구도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의 죄 사함이 우리의 구원이 우리 자신을 위함이 되어야 겠습니까? 이것은 나를 위한 것 이전에 주님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9절을 보면 왜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는가 하면 바로 이것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죄사함 구원은 우리의 기쁨 이전에 주님의 영광이며,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나의 구원이 주님의 영광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그럼 나를 위하여 죄를 사함을 받는 것이 아닌가, 나를 위하여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주님은 나의 영광을 필요로 하고 나는 감사할 이유가 없는가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할 때에 하나님이 영광을 구하시는 방식이 하나님이 이기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의 최상의 행복 속에서 자신의 영광을 구하시기 때문에 그분이 자신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에서 우리는 그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얼마나 큰 복인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의미 속에서 첫째로 주님은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영광이 부족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분은 충분이 영광스러운 분이셨습니다. 요한복음 175절을 보면 이미 창세전에 주님은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범죄한 인간을 위하여 자신을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추심으로 다른 영화에 들어가게 되시는 것입니다. 이 영화가 창세전의 영화와 다른 점은 그분이 인간이 되셨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얻게 된 구속주가 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예수님께서 얻으시는 이 영화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방법이신 죄사함과 구원을 통하여 자신의 영광을 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입는 큰 복 속에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얻는 영화는 앞서 말한 영화의 부족이나,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범죄한 인간들을 사랑하심으로 자발적으로 자신을 주심으로 인하여 얻은 영화이기에 결코 인간을 희생하여 얻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언급하고 계신데 요한복음 1710절을 보면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신 후에 이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할 자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은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이 구원하실 자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은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주님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신 것입니까? 요한복음 16:8-9절을 보면 여기서 그는 성령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시는 그분이 오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죄에 대하여 라는 것이 무슨 말인가 하면 죄는 그들이 나를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믿어야 하는데 믿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앞서 말씀드린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것이 바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로마서 15절로 돌아가서 그의 이름을 위하여 즉 그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모든 이방인들 가운데서 믿어 순종하는 일로 말미암아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믿어 순종하는 것이 바로 주님의 영광이며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복음을 믿어야 하는가 하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높이기 위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이 주님의 복음을 듣게 하며, 그들이 믿어 순종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의 순종은 마음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향한 믿음의 순종은 모든 복음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그 복음에 따라 사는 것이며, 복음의 모든 가르침에 순종하여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되게 복음을 들은 것이며, 복음을 믿은 것이며, 복음에 참여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을 믿어 순종함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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