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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3.12.14 00:45

요셉 1 창37장 1절부터 11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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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은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그의 아버지 야곱의 편애 때문입니다. 야곱은 요셉을 다른 아들들보다 더욱 사랑하였습니다. 그래서 채색옷을 지어서 입혔다고 합니다. 채색옷은 여러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는 화려한 옷이며 또한 그 원어적 의미는 긴 옷으로 손과 발을 덮는 옷이었습니다. 이러한 야곱의 행동은 그의 다른 아들들의 눈에 거슬리는 것이었고 이런 야곱의 편애는 즉각적으로 다른 아들들의 시기와 질투를 불러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4절에서는 그를 미워하였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요셉에게 언사가 불평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언사가 불평이었다라는 말은 말을 곱게 하지 않았다는 말이지만 원문을 직역하면 그에게 샬롬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5절 이하의 내용은 가뜩이나 야곱의 편애로 인해 요셉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샬롬이 사라진 가정에 요셉 스스로가 그 악화된 상태에 기름을 붓는 일을 만들어 냅니다. 바로 그가 꾼 꿈입니다. 5절을 보면 요셉이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라고 말하는데 고하매라는 말은 단순히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알린다는 것은 신기한 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아닌 무엇인가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내고 싶어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6절은 이러한 요셉의 말의 태도를 더욱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6절에서 들으시오 라는 말은 명령형입니다. 물론 앞에 청컨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청컨대라는 말은 제발 내 말 좀 들어달라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요셉의 꿈에 대하여 말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그의 형제들은 이러한 요셉의 태도와 꿈의 내용에 더욱 화를 내는 것입니다

        요셉이 꾼 꿈의 내용이 7절에 나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형들의 반응에서 이 꿈의 의미가 들어나게 됩니다. 형들은 어떻게 그 꿈을 이해하였는가 하면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라며 더욱 요셉을 미워합니다. 형들의 미워함을 성경은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라고 합니다. 이 말은 5절과 같은 미워함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한 단어가 더 있는데 노골적으로 지목하여 가리키는 의미로써 그를 입니다. 즉 요셉을 노골적으로 지목하여 더욱 미워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형들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7절을 보면 요셉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할 때에 흥분하고 있으며 자랑을 하고 있음이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원문에 그는 세번이나 보라! 보라! 보라!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자랑질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라!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자기의 높아짐과 위대함을 자랑하는데 어느 누가 좋아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까? 요셉의 꿈에 함께 참여하며 그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도와줄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형제들의 미움이 커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것입니다. 9절에서도 요셉은 형들에게 강조하여 말하는 장면이 나오면 그의 감탄사는 두 번이나 나타나면 그가 얼마나 자신의 꿈에 심취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런 요셉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게 되고 어떤 해석을 하며 성경이 왜 요셉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게 됩니까?

        요셉의 꿈 이야기를 그의 인생의 성공과 성취로 이해하는 것은 성경을 잘못 이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꿈은 그가 생각하고 바라며 소망하는 그의 인생의 목적과 성취에 대한 꿈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꿈을 꾸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로 보여준 것이며 나타날 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의 인생에 그는 한번도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목표로 목적으로 살아간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습니까? 그가 뭔가 실천하는 행동을 보여주었습니까? 성경은 아니라고 합니다.

        창세기 4221절에서 요셉은 울었습니다. 그리고 애걸하였습니다. 요셉의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이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국무총리의 꿈이 아니라 이제 죽었다는 생각이 들고 인생의 끝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가득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성공과 꿈을 쫓는 자들이 결국에는 꿈을 이루는 성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은 오히려 인간이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를 말합니다. 그가 가진 재주는 자신이 가진 것으로 타인의 화를 돋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의 특기 입니다. 아버지의 편애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자신이 꾼 꿈을 가지고 형제들을 속상하게 합니다. 자신의 높아짐과 영광스러움을 한껏 드러내며 뽑내기를 좋아하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뜻은 아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바로 인간입니다. 그런 이기적인 인간을 바꾸셔서 남을 섬기는 요셉으로 만드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셉이 잘나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손에 의해서 그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요셉이 먼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 그가 하나님을 붙잡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그의 인생에 찾아오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를 붙잡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쓸모 없는 인생에 찾아 오셔서 은혜를 베푸셔서 자신을 알리심으로 그 인생을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에 사용되도록 하신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한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며 나타내며 그분의 존재를 알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은 얼마나 그에게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누군가의 대리자 되고 사신이 되어 그를 알리며 나타내는 일은 그 알리고자 하는 사람의 위치에 위엄과 영광에 따라 다릅니다. 세상의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창조주를 알리며 그분을 나타내는 자리에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들 보다도 영광스러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주 보다도 더 높으시고 세상의 그 어떤 것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의 주이시요 만왕의 왕이신 그분의 사신으로 그분을 드러내며 나타내는 자로 부름 받은 것에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감격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신자가 받는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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