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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H00yFuTLsCU


마태복음 1128절 말씀을 보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은 모두 다 예수님께로 나오기만 하면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짐을 대신 져 주시는 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본문이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마태복음 1129절을 보면 이 말씀은 예수님이 모든 짐을 대신 져 줄 테니까 너희들은 그냥 시원한 그늘에서 쉬면서 놀고 있어 라는 말이 나와야 하는데 그런 말씀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 가만히 읽어 보면 우리의 짐을 대신 져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멍에를 하나 더 얻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예수님이 자신의 멍에를 우리에게 매고 예수님께 배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고 쉼을 주는 본문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더욱 부담스럽게 만드는 본문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29절 하반절을 보면 이상한 내용이 있습니다. 29절의 한글 성경은 이렇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 말씀을 살펴보면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러면 이라는 단어와 함께 마음의 쉼을 얻는 다고 합니다. 한글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성품이 이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멍에를 매고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우리의 마음이 쉼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마음의 쉼은 멍에를 매야만 된다는 것으로 결론이 납니다.

        원문이나 영어 성경을 보면 문장 구조가 한글 성경과는 좀 다릅니다. 29절을 보면 내 멍에를 너에게 지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배우라고 합니다. 명령형입니다. 이것은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것이 왜냐하면 이라는 접속사입니다.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는 마음 혹은 영혼의 쉼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본문이 좀더 확연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멍에를 매고 예수님께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은 예수님은 온유하며 겸손하시기 때문이며 또한 우리가 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멍에를 매고 배우는 것은 우리가 쉼을 얻기 위해서지 더 고통스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글 성경은 조건적 성경이 강합니다. 그렇게 해야 쉼을 얻는 것이고 원문은 멍에를 지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입니다. 예수님은 마구 잡이로 짐을 지라는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쉼을 위하여 짐을 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멍에를 지는 것이 어떻게 쉼을 얻게 되는 것일까요? 본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단어가 있는데 바로 배우다라는 말과 마음이 쉼을 얻는 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인격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이 말씀이 짐 자체에 대한 이야기 즉 짐을 더 지고 덜 지고 혹은 예수님께 맡기던가 아니면 내가 예수님의 짐을 더 많이 지는가의 차원이 아니라 짐을 지는 자세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매고 나에게 배우라고 합니다. 멍에를 매는 이유는 배우는 것입니다. 이유는 육체의 쉼이 아니라 마음의 쉼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즉 짐을 지는 자세를 배우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11-12절을 보면 본문은 예수를 믿는 신자가 겪게 될 것에 대하여 기록한 말씀인데 예수를 믿음으로 신자는 욕을 먹기도 하고 핍박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거짓으로 우리에게 누명을 씌우거나 우리를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 고난을 당하지 않고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병도 안 걸리고 우리의 사업은 늘 잘되고 할 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은 너무나 다릅니다. 예수를 믿으면 오히려 반대의 상황에 더 부딪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속상합니다. 잘못은 상대방이 했는데 내가 먼저 사과해야 하고 나 보다 못한데도 내가 먼저 낮아 져야 합니다. 내가 섬김을 받을 위치인데도 내가 먼저 섬겨야 합니다. 이런 것에서 신자가 느끼는 것은 억울함과 속상함입니다.

        이런 신자가 느끼는 속상함 억울함 손해 봄 등의 모든 마음이 우리가 지어야 할 짐을 더욱 무겁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본문에 예수님께서 내 멍에를 매고 내게 배우라는 것입니다. 그분이 짐을 어떻게 지셨습니까? 그분은 온유하고 겸손하셔서 그 마음으로 짐을 지셨다고 합니다. 세상 누구보다도 더 힘들고 어렵고 고난의 짐이 셨지만 그분은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히브리서 122절을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시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신 것은 그 앞에 있는 즐거움 즉 자신의 죽음을 통하여 얻게 될 신자들의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셨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우리의 짐을 대신 져 주시는 예수님도 아니고 우리의 짐이 가볍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짐을 져야 되는가 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짐을 지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억지로 지게 되면 고난만 더할 뿐입니다. 우리가 받은 약속 아래에서 우리가 믿는 바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무엇을 믿으며,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보고 믿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17-18절을 보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받는 환란은 잠시이며, 가벼운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과 비교할 때 그런가 하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 즉 더 중요하고 더 가치 있고 더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보이는 것은 잠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것만이 영원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멍에 아래에서 우리의 삶을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음 즉 영혼이 쉼을 얻고 힘을 얻게 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일에 대하여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우리를 격려합니다. 로마서 818절을 보면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어떤 존재이며 누구를 믿고 있는가 우리는 영원을 사는 존재이며 영원을 바라보는 존재입니다. 현재의 고난을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받으십시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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