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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3.11.30 10:59

생수의 강들이 흘러 나오리라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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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com/live/iGZ9pawsuzQ


        요한 복음 738절을 보면 예수님은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하시기 전 요한은 이 일이 언제 발생하였는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명절의 끝날 곧 큰 날이라고 하는데 이 명절은 누가복음 7 2절을 보면 9-10월경에 지키는 절기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초막절입니다. 이것을 또 다른 말로 수장절이라고도 합니다. 수장절은 거두어서 깊이 간직한다는 의미로 한 해의 모든 추수를 마치고 열매를 거두어 들여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지키는 절기이다.

        이 절기는 모든 추수를 마치고 열매를 거둔 절기 이기 때문에 기쁨이 넘치는 날이었습니다. 또 다른 이 절기의 의미는 그 동안 건기 동안 메마름에 대한 해갈의 기도를 비는 것입니다. 이 절기에 대제사장은 물을 성전 재단에 부으면서 "비를 기원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당시 제사장은 2∼3ℓ 되는 금 주전자로 실로암의 물을 채워 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물을 뜨면서 이사야 123절 말씀을 낭송하는데 길어온 물을 제단에 부을 때는 레위인 성가대가 시 113∼118편 힐렐 찬송을 부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기후와 연관이 되는데 이스라엘은 4월부터 메마른 건기가 시작됩니다. 첫 비가 오는 10월 중순까지 온 땅은 말라 비틀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장은 이 초막절 절기에 속히 비가 오기를 비는 것입니다.

        초막절에는 중요한 나무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종려나무이고 버드나무입니다. 레위기 23 40절을 보면 첫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가지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칠 일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라고 말합니다. 이 나무들은 상징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종려나무와 무성한 가지와 시내 버들 즉 버드나무는 초막을 짓는 데도 사용되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두 나무가운데 특별히 사용되는 나무가 있는데 그것이 버드나무 입니다. 초막절 절기가 시작되면 제사장이 버드나무를 꺾어서 제사장 뜰에 있는 제단 남서쪽에 버드나무 가지를 세우고 매일 제단 주위를 한 바퀴씩 돕니다. 이렇게 6일 동안 새로운 버드나무 가지를 세워 놓았다가 초막절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행사를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제단 주위를 한 바퀴 돌지만 마지막 날에는 제단 주위를 일곱 바퀴 돌았다. 이때 시편 기도를 간절히 드렸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라 비틀어져 가는 버드나무 가지를 옆에 두고 하나님, 제발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고 절규하며 기도를 드린 것이다. 이들은 시편 11825절을 낭송하며 기도하는데 시편 11825절을 보면 자신들을 형통하게 하소서 라고 부르짖습니다. 이들에게 물은 생명 그 자체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물이 없어 죽어 가는 버드나무처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없이는 말라비틀어져 죽을 수 밖에 없는 이스라엘을 구원해 달라는 간구를 드린 것이다.

이제 구원하소서는 히브리어로 호쉬아나 입니다. 우리말 발음으로는 호산나라고 합니다. 초막절 행사에 쓰이는 버드나무의 별칭은 호산나입니다. 호산나는 물이 없어 절규하는 버드나무를 가리킵니다. 오늘 본문은 초막절 즉 기후 적으로 건기의 끝에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목마름에 호소하는 백성들을 향하여 주시는 말씀으로 그들의 갈증을 해소할 생수의 강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하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른다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분명한 것은 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예수님이 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물이 강입니다. 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한강을 생각 할 수도 있고 각자가 경험한 큰 강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강은 홍수 때 고통을 주는 것으로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강은 우리와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물에 대한 이해를 보면 두 개로 나뉩니다. 하나는 인생의 고난과 고통을 상징하는 물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가나안 땅은 물이 풍족한 땅이 아닙니다. 4월에 건기가 시작되면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6개월 동안 버텨야 합니다.       이 물들 가운데 인생의 고난과 고통을 상징하는 물은 우물과 웅덩이 물입니다. 웅덩이는 우기에 내리는 비를 모아 두기 위한 것은 석회를 갈아 회반죽을 만들어 땅을 파고 바릅니다. 방수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우물입니다. 우물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쉽게 발견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몇 백개를 파야 하나 나올까 말까 한 것입니다. 그것도 깊이 150-200m 를 파 내려가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물은 고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은혜로 생각하는 물은 자연에서 그냥 얻을 수 있는 물입니다. 시내,이슬, , , 강등 입니다. 이것들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물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바로 강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수의 강은 바로 하나님이 그냥 주시는 은혜를 가리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 중에는 물 중에서도 마실 수 있는 물과 마시지 못하는 물이 있습니다. 마실 수 없는 물은 웅덩이와 우물물과 짐승이 지나간 물이 입니다. 웅덩이와 우물물은 주인이 있습니다. 허락을 받아야 마실 수 있고 혹은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짐승이 지나간 오염된 물이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물이라고 해서 모두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생수를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값없이 은혜로 주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친다는 의미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상징하는가 하면 요한복음 739절을 보면 바로 성령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성령이 바로 생수의 강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생수의 강에 비유하신 것입니다. 생수의 강이 마실 수 있는 살아 있는 물이며 기나긴 가뭄으로 인해 지치고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생명의 막바지에 이른 사람들에게 그냥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초막절 마지막 큰 날에 백성들은 메말라 비틀어 죽어버린 버드나무 가지를 땅에 치며 외칩니다. 호산나 즉 우리를 구원하소서 이 기근으로부터 이 갈증으로부터 이 목마름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우리를 돌아 보소서 은혜를 내리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이때 주님이 너희 목마른 자들아 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하십니다. 더 이상 목마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너희가 소망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영혼의 목마름과 삶의 고통에 신음하는 자들이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우리를 궁휼이 여기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서 은혜를 주소서 라는 기도에 주님은 성령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 영혼에 해갈의 기쁨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에 거해야 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날마다 구하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우리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뭄에서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생수가 없이는 인생이라는 광야를 건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성령이 주시는 은혜의 물을 소유하지 않은 채 광야를 걸어갑니다. 그러다 목말라 갈증을 풀기 위해 때론 오염된 물을 마시고 죽기도 하고 물을 찾지 못해 죽어갑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바른 물을 찾고 그 물이 여러분의 가슴이 가득 차 있습니까?

        오늘날을 비유하면 물이 넘쳐나는데 정작 마실 물이 없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치 홍수로 인하여 물은 넘쳐 나는데 그로 인해 모든 마실 수 있는 물이 사라진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사방이 물로 가득 차 있는데 타는 갈증에도 한 모금도 마실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바로 바다 한 가운데서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 일 수도 있습니다. 성령을 쫓아야 합니다. 다른 물은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 할 수가 없습니다.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른다는 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서 주는 만족함과 위로와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약속하십니다. 영혼의 목마름으로 주여 구원하소라고 부르짖는 자들에게 목마르지 않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나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믿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성령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값없이 그냥 주셔서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 하실 것입니다. 성령을 구하십시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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