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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신자들이 가지는 고민과 질문 중의 하나는 어떻게 하면 신앙 생활을 잘할 수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신앙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고민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신앙이 성장하거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목사로써 여러 가지 권면을 드릴 수 있습니다만 그 중의 하나가 잘 듣는 것입니다. 듣는 방법만 제대로 고쳐도 신앙 성숙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음이 성경이 증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이런 들음에 대한 중요성을 잘 나타내는 본문입니다. 본문은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을 책망하는 장면입니다. 당시 선지자였던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내용은 아말렉이라는 족속을 진멸하라는 것입니다. 진멸이라는 것은 하나도 남긴 없이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죽이라는 명령입니다. 이유는 그들이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명령을 받고 사울이 군사들을 일으켜 아말렉과 전쟁을 합니다. 이 전쟁에서 사울은 승리를 얻었지만 그는 신앙에서 패배하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왜냐하면 9절을 보면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낮은 것은 진멸하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본문에서 진멸하다는 단어의 의미는 봉헌하다 바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진멸과 봉헌과 바침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하면 악을 멸하여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울이 좋은 것을 진멸하기를 즐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즐겨 하지 않았다는 단어의 원어적 의미는 호흡을 맞추기 싫어 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호흡을 맞추기를 싫어한 것으로 하나님과 마음을 함께 하는 것을 거부한 것입니다. 좋은 신앙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호흡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이라는 것은 어떤 면에서 하나님과 호흡을 맞추는 훈련입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 받게된 결정적인 문제는 삼상 15:19-20절을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사울은 여호와의 목소리 청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이런 책망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자신은 진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했다고 합니다. 이 둘의 견해 차이가 심하게 들어 나는데 이유는 사무엘과 사울의 보는 듣고 있는 여호와의 목소리리 청종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아말렉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 말을 그렇게 듣지 않고 아말렉 왕 아각과 가장 좋은 우양을 끌고 옵니다. 그럼에도 사울은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아각과 좋은 우양을 제외한 모든 것은 모두 진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울이 보는 관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자기 중심적 들음으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한 사울입니다. 여호와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 아니라 자기 의도대로 들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듣는다는 히브리어 단어는 샤마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귀를 기울여 집중하여 마음을 다하여 듣는 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자기 중심적 혹은 자기 이해적 들음을 철저히 배제 합니다. 말하는 화자에게만 온통 집중하여 듣는 들음입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이해에서 떠나는 들음이기에 말씀 그대로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사울의 문제는 선택적 들음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에게 좋은 것은 듣고 그렇지 않은 것은 귀를 닫아 버리는 들음의 행위입니다. 음식을 편식하듯이 자기가 듣고 싶은 것에만 귀를 귀울이는 행위는 결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말씀을 읽는 것도 선택적 읽음은 우리의 영성에 해가 되듯이 들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지막 사울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그의 마음 속에 이미 하나님의 목소리 보다 다른 소리에 집중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백성의 소리였습니다. 12절에서 그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후 유다 광야에 있는 갈멜로 가서 자신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웁니다. 자신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는 것은 이 전쟁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사울은 백성들에게 자신이 전쟁의 승리자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이것은 백성들에게 높임을 받으며 백성들이 주는 영광의 소리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각왕을 잡아 온 것도 우양의 좋은 것을 남겨둔 것도 다 백성들 앞에서 자신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그가 들으려는 소리는 백성들이 자신을 향한 영광의 외침과 칭찬이지 하나님의 소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무엇을 들으러 오셨습니까? 자기 중심의 소리입니까? 선택적 소리입니까? 자기의 영광을 구하는 소리입니까?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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