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일말씀
2012.01.29 16:08

새가족 막 3:31-35절

조회 수 52458 추천 수 0 댓글 0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성탄절 하면 모두가 신나고 왠지 마음이 들뜨게 됩니다. 예수를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동일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기대하기 때문이고 어른 들에게는 연휴로 쉬는 날이기 때문이고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날로 인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특히 이때에는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에 대한 설교를 많이 듣습니다. 베들레헴으로 여행하는 마리아와 요셉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과 말구유에 놓이신 예수님 그리고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목자들이 천사들을 통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듣게 되고 찾아가 마구간에서 경배하던 사건 그리고 동방에서부터 먼 길을 아기 예수님을 찾아 온 동방박사에 대한 이야기 동방박사가 몇 명인가와 누구인가 대한 이야기 등등 입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왔는데 오늘 본문은 어딘가 성탄절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꼭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오셨는가 하는 부분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 보면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새로운 가족을 만드시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누가 내 가족인가? 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누가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되는가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은 구약의 율법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서의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에 의해서 자신의 삶을 바꾸고 하나님이 내 삶의 유일한 주인 되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섬기고 살기로 하로 작정하고 그분께 순종하며 살겠다는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가족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형제요 자매라고 부르는 것은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새 가족이 되었기에 가족으로서 서로를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환경도 배경도 모두다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족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혈육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서로가 가족임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다툼이 없거나 시기하거나 질투가 없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사랑만 있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며 나뉠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견의 불일치가 있을 수 있으나 가족은 나뉘지 않습니다. 나는 가족이 아니라고 말한다 해서 가족이 아닐 수 없듯이 한번 가족은 영원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싫어도 내 가족이고 미워도 내 가족입니다. 우리는 열린 교회 가족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44 주일말씀 진리를 옳게 분별하십시오 디모데후서 2장 15절 2023.08.16 9515
43 주일말씀 하나님의 교회 고전 1장 2절까지 2023.08.24 8083
42 주일말씀 하나님은 왜 독생자를 주셨는가 요한복음 3장 16절 2023.08.30 10102
41 주일말씀 신자는 매사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베소서 4장 17절부터 20절까지 2023.09.05 7558
40 주일말씀 네 즐거움을 여호와께 찾으라 시편 37편 4절부터 9절까지 2023.09.14 8001
39 주일말씀 교회의 참 모습 2023.09.21 8277
38 주일말씀 품꾼을 얻으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 마 20장 1절부터 16절 2023.09.30 7799
37 주일말씀 모범적인 기도 사도행전 4장 23절부터 31절까지 2023.10.06 7009
36 주일말씀 자연 만물 속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 로마서 1장 20절 2023.10.12 8362
35 주일말씀 왜 원수를 사랑하는가 마 5장 44절 2023.10.19 7926
34 주일말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시편 89편 47절과 48절 2023.10.26 8246
33 주일말씀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 6장 1절로 5절까지 2023.10.31 7597
32 주일말씀 전에와 이제 베드로전서 2장 10절 2023.11.08 7545
31 주일말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에게 마 11장 28절부터 30절까지 2023.11.16 6711
30 주일말씀 우리에게 추수 감사절의 의미는 마태복음 13장 43절 2023.11.23 6799
29 주일말씀 생수의 강들이 흘러 나오리라 2023.11.30 6211
28 주일말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믿어 순종하게 함 로마서 1장 5절 2023.12.07 5646
27 주일말씀 듣는 바 말씀이 효력이 있게 되는 법 히브리서 4장 2절 2023.12.14 6279
26 주일말씀 내 안의 새 생명을 유지하고 자라게 하는 방법 2023.12.20 7060
25 주일말씀 그리스도 우리 주 누가복음 2장 11절 2023.12.27 6215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Next
/ 36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