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상https://youtu.be/bw3H0x_NHo8
오늘 함께 살펴볼 본문은 성경을 열었을 때에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말씀입니다. 창세기란 말 그래도 세상의 처음에 관하여 기록한 책이란 의미라는 뜻이며 세상의 기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 책입니다. 태초란 말은 시초라는 뜻으로 세상이 시작될 때 라는 말로 시간이란 개념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전에는 우리가 알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영원이란 개념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우리가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당시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창조라는 단어로 사용된
히브리어 바라라는 단어는 무에서 유를 만들 때 사용되는 단어로 없었던 것을 있게 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없던 것을 있게 만드셔서 이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그런 의미에서 세상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정의하며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세상의
주인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모든 피조물들은 조물주이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듯이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광활하고 텅 빈 우주 공간에 우리가 보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은
누구시며 어떠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주인이신 그분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로는 하나님은 비록 세상을 창조하시고, 세상의 주인이시지만
인간의 감각으로 경험될 수 있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 24절을 보면 하나님은 영이시라고 합니다. 영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하여 하나님의 존재의 특성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영은 인간의 오감으로 경험되며
인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을 인지하기 위해서 인간에게는 다른 차원의 능력이 요구되는데 그것을
영적 감각이라고 표현합니다. 영적 감각이라는 것은 영적인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며, 깨닫고, 이해하고 믿게 되는 감각을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에게 본래적으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 이것은 사실
인간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을 때에 주어진 것이었지만 인간이 하나님께 반역을 하여 대적함으로 죄를 지어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 상실되었고, 완전히 잃어버려 인간 안에서 죽어 있던 감각입니다. 로마서 3장 10-12절을
이 세상에는 스스로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는 자는 없으며,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경험하여 계시다고 확신하며, 믿고 예배하며, 그분을 섬기며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3절을
보면 니고데모는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경험하며, 느끼며, 깨달아 알 수 있는가? 이에 대하여 예수님의 답변은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볼 수 없다고 합니다. 3장 6절은 이 말이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좀더 설명해 주고 있는데 육으로 난 것이 육이라는 말은 자연적인 인간으로 육체된 인간이 자식을 낳는 것은 육체적 감각만을 가진
인간일 뿐인 것입니다. 그러나 영으로 낳는 것이 있다는 것이며, 영으로
낳게 되면 그 영으로 낳아진 것은 영으로써 영적인 감각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으로 태어난다는
것, 즉 거듭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을
보면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을 알 수도, 경험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거듭남 즉 다시 태어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가를 생각해 보면 그것은 인간 안에 죽어 있던 영적
감각을 다시 살리시며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이 일을 누가
하시는가 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인간 영혼과 그 영혼의 기능인 마음 안에 일으키는 역사로 마음이 완전히 새로워지며,
알지 못하던 감각들이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영적인 감각들이 살아나 전에는 믿지 않았던 것들이 믿어지게 되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생각되어지며, 이해가 되기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거듭남으로 인해 영적인 감각이 생기게 되면 보이지 않던 영이신 하나님이 느껴지며 그분이
세상의 주인이시며 나를 지으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을 보면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지금 보이는 것들이 원래부터 보이던 것이 아니며 존재하였던 것이 아니며 이것들은
모두다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의 솜씨로 인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은 거듭남을
통해 죽었던 것이 그들 안에 살아나게 되어 영적 감각이 회복되었기 때문에 믿음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거듭남으로 인해 생겨난 영적 감각은 그 사람 주변의 모든 세계를 다르게 보게 하며, 다르게 이해하게 만듭니다. 그에게 생긴 영적 감각은 이 세상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분께서는 자신 또한 지으신 분이시며, 그뿐 아니라 세상은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보존되고 있고, 유지되며, 하나님은 자신의 지으신
세계를 돌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만듭니다. 이 영적 감각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기록한
성경의 모든 말씀이 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게 하고 그 말씀 만을 믿게 되며, 그 성경에서 약속하고 계신
것의 성취를 소망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이 영적 감각은 하나님에 대하여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하는데 디모데전서 6장 15-16절을 보면 하나님은 복되신 분이시며 유일하신 주권자
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라는 사실을 믿게 됩니다. 영적 감각은 세상에 우리가 섬기며 믿어야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확신하게 합니다. 그분은 세상에 왕들이라고
여겨지며 불려지는 자들 가운데 왕이실 뿐만 아니라 세상에 주인이라고 말하는 자들 가운데서도 참된 주인이십니다. 이러한
고백과 믿음은 영적 감각이 없이는 참되게 고백할 수 없으며, 믿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아직도 이러한 영적 감각을 얻지 못하여 죽어 있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부인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있는 악한 자에 의해서 마음이 어두워지고 흐려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3-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그분이 세상의 유일한 주인이십니다 라는 소리가 가리어진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망할 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불행한 자들이며, 그들은
여전히 죽어 있는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망한 자들인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입니까?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 즉 죽어 있는 자들을 살리며 구원하시려는 말씀을 믿을 수
없다고 하며, 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 마음에는
사람들을 미혹하며, 믿지 못하게 하며, 여전히 영적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사단입니다. 이것이 여전히 영적으로 죽어 하나님을 인정하며 믿지 않는 상태에 놓인 인간들의 비참한 모습인 것입니다. 여러분들 안에는 영적인 감각들이 살아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믿습니까? 그 믿음은 세상의 유일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그분에 의해서 지금도 세상은 보존되며, 유지되며, 보호와
돌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은 세상의 주인이실 뿐만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삶의 주인이심을
믿습니까? 그분이 당신의 삶도 보존하시며, 보호하시며, 돌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경험하고 믿고 있습니까? 당신은 당신의
유일한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까? 그분이 당신의 삶에 주인으로써 마땅히
받아야 위치와 대접을 받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의 영적 감각들이 날마다 더욱 회복되어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며, 깊이 깨달아 그분과 함께 교제가운데 살아가는 삶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