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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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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 https://youtu.be/DUaANj8Vlp4


새 해를 맞이하기 위한 마지막 날 저는 여러분들에게 준비되었는가를 묻고 싶습니다. 인생은 항상 우리가 바라는 대로, 기대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다는 것을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인생의 경험 속에서 익히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여러분 앞에 일어나게 될 가리워지고, 숨겨진 채 여러분의 삶을 놓이게 될 일들에 대하여 준비가 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인 전도서 12 1절부터 7절까지의 내용은 세월이 지나며 겪게 되는 한 인생의 노년의 모습에 대하여 그려지고 있습니다. 노쇠하여 청년 때의 힘을 잃어버리고 한 없이 쇠약해진 노년의 삶은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초롱 초롱 하던 눈은 초점이 희미해져 사물을 제대로 분간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튼튼하여 어디든 원하는 곳이면 한 걸음에 달려갈 수 있었던 두 다리는 이제 서 있는 것조차 버거움을 느끼게 되었고, 무거운 것도 번쩍 번쩍 집어 올리며, 옮길 수 있었던 강인하였던 두 팔은 음식물을 집어 올리는 것조차 힘겹게 느껴지게 된 것입니다. 치아는 제대로 음식을 씹지 못하게 되었고 모든 장기는 약화되어 삼킨 음식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여 점점 몸은 쇠약해져 가는 노년의 상태 이것은 모든 인간들의 앞에 놓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전도서 12장의 1절부터 7절은 단순히 한 인생의 노년에 대하여만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인간의 노화에 대한 재서술이 목적이 아니라 이 구절들 속에는 두 개의 또 다른 의미들이 있는데 하나는 이 구절들은 노화된 한 인생에 대한 서술인 동시에 한 인간이 인생을 살면서 경험하게 될 모든 내용들이 함축적으로 노화되어 가는 과정으로써의 모습 가운데 함께 비추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말해주고 있는 구절이 바로 1절입니다.

         1절에서 말하는 곤고한 날들과 아무 낙이 없는 해들은 육체가 쇠하는 노년에만 인생에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준비가 되었는가 라고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모든 질병에 대한 준비가 되었습니까? 질병은 신자와 불신자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며 고통을 주며 때론 삶을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환란이나 핍박이나 큰 고난에 대하여 준비가 되셨습니까? 당신의 가까운 친구가 신의를 저버리고, 사랑하던 사람들로 인해 실망하게 되고, 믿었던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버리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고난과 환난의 날들에 대하여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들은 가까운 사람들과의 작별에 대하여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도 준비가 되셨습니까? 죽음은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에게 찾아 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이 구절들의 두 번째 내용으로 어떻게 준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일들을 준비하며 예비하는 일들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예비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을 행함으로 대비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준비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건강을 위해 좋은 것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준비되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관계 개선을 위한 조언이나 책들을 사서 읽어서 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죽음은 더 더욱이 예비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알 수 없는 예비할 수 없는 이 수 많은 보이지 않는 문제들에 대하여 예비할 수가 있습니까? 1절에서 말하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성경은 전에 그리고 가깝기 전에 라는 말로 미리 준비하라고 합니다. 그 준비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기억하라는 말씀은 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7절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한다는 말은 생각하다, 마음에 새기다 라는 뜻입니다. 생각하다, 마음에 새기다 라는 의미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고, 믿어 그분께 자신의 삶을 의존 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의 일들에 대하여,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일들과 사건들이 벌어질 앞으로에 대하여 우리가 준비하며 예비할 수 가장 탁월한 방법과 선택은 바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의탁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존하며 신뢰하는 것이 왜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하는 것입니까? 비록 질병이 우리 가운데 닥쳐온다 해도 하나님은 능히 모든 육체를 치료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어떤 뛰어난 의사보다도 더 우리를 육체를 잘 알고 계시며 결코 오진이 없이신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록 하나님께서 질병을 우리에게 계속 허락하실지라도 선하신 하나님은 그 질병을 견딜 수 있는 힘과 용기와 믿음을 주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는 그날에 새 몸을 입어 더 이상 질병에 의해 고통하는 일들이 없게 하실 것을 바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찾아올 환난이나 핍박이나 고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이들이 우리를 상심하게 하고 마음을 아프게 하며, 낙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를 여전히 놓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건져내셔서 큰 위로와 평강으로 우리의 마음을 회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죽음의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가 만약 하나님의 의존하며,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산다면 우리의 죽음이 결코 슬픔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며 그리워하는 주님과의 만남이기에 기쁨이요 환희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러한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은 아무나,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존하며, 신뢰하며, 믿기 위해 여러분들은 기도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9:29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이런 종류란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귀신을 내어 쫓으신 것입니다. 즉 주님은 사단을 이길 힘은 기도 밖에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기도 외에 라는 말이 기도라는 방식과 형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라는 형식이 담고 있는 내용을 말하는 것으로 즉 기도는 하나님을 의존하며, 믿고 신뢰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야 할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의존하기 위해서 입니다. 2018년 한해 동안에 여러분들에게 닥칠 일들에 대하여 여러분들은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주어졌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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