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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41절 말씀을 봅시다. 이 구절에서 알게 되는 외식하는 자의 특징은 자신을 보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자가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본다고 합니다. 그는 타인을 보는 것에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전혀 보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하여 얼마나 무감각한 사람인가 하면 그는 자신의 눈에 들보가 있는 대도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들보라는 말은 집을 떠 받치는 대들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대들보가 눈 속에 있다는 말은 분명 과정법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표현하신 이유는 외식하는 자들은 자신에 대하여 이 정도로 무감각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감각의 문제는 자신에게 한 없이 자비로우며 관용한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3 15절을 봅시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배경은 18년 동안 귀신들리고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회당에서 만나시고 그 여인을 불쌍히 여기서 병을 고쳐주십니다. 그러자 회당장이 화가 나서 무리들에게 안식일에는 병을 고치지 말라고 합니다. 그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외식하는 자신들은 안식에도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 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18년 동안 귀신에 매여 있던 여인을 안식일에 풀어준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부끄러워했다고 합니다. 이 구절은 외식하는 자들이 얼마나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 타인에게는 엄격한 잣대와 기준으로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은 외식이라는 병에 걸린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의 모습을 확연히 보여주는 것이 42절입니다. 여기서 외식하는 자가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고 합니다. 이 말은 상대에 대한 조롱과 비웃음을 포함하고 있는 말입니다. 외식하는 자는 자신의 눈에 들보가 있어 보지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도 형제의 눈 속에 있는 자신이 빼내겠다고 합니다. 타인의 결점에 대하여 엄격하며 빼내야 할 것으로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도 못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외식하는 자들이 타인에 대하여 엄격함과 자신에 대하여 관용과 자비를 가지고 봄으로 들보를 보지 못하는 것은 그들 안에 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3 2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자들에 대하여 잔과 대접을 통하여 비유하시는데 외식하는 자들은 잔과 대접의 겉이 깨끗한 것처럼 깨끗해 보이지만 실상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한 것입니다. 여기서 가득하게 하는도다 라는 말은 가득 채우고자 애를 쓰며 노력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외식하는 자들은 마태복음 23 28절에서 외식하는 자는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 속에는 불법이 가득한 자들입니다. 외식하는 자들은 특징은 타인에게 옳게 보이고자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온 관심은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을 하며 자신을 그렇게 보아 주기를 원합니다. 마태복음 6 2절을 보겠습니다. 구제란 좋은 일입니다. 남을 돕는 일은 복된 일이지만 외식하는 자들에게 있어서 구제는 결코 스스로에게 복된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불기 때문입니다. 나팔을 분다는 말에서 누가 나팔을 부는가 하면 자기 자신이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나팔을 부는 것은 자신이 한 일을 떠벌리며 자신의 선행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널리 선전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외식하는 자에게 있어서 가장 슬픈 일은 자신이 한 선행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입니다.

   마지막으로 외식하는 자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를 말하고 있는 말씀을 살펴봅시다.

43절과 44절은 각기 다른 문맥처럼 보이지만 같은 문맥입니다. 43절은 왜냐하면 이라는 접속사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다고 합니다. 44절도 왜냐하면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안다고 합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각각 그 열매로 압니다. 외식은 드러나게 되고 알게 됩니다. 그 척도는 어떤 열매를 맺느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좋은 열매는 내가 보기에 좋은 열매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매를 맺고 있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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