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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7.08.03 06:38

삶을 지배하는 신앙 2 <로마서 14:6-9>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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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_kYQsvf6UxY


구약 성경에 기록된 음식에 관한 처음 언급을 우리는 창세기 1 2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모든 채소와 열매를 음식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먹기에 좋지 않거나 맛이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2 9절을 보면 에덴 동산에 있던 열매들은 보기에 아름다웠으며 먹기에 좋은 나무들이었습니다. 여기서 먹기에 좋은 이라는 뜻은 창세기 3 6절에 뱀에게 유혹 받은 하와가 선악과를 보았을 때 먹음직스럽다고 느끼던 표현과 같은 것으로 먹음직스러운 즉 맛있게 보이고 맛있는 과일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음식을 먹을 때에 맛을 음미하거나 미각을 통제하거나 미각 자체를 막아 버린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맛있다고 느끼는 미각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어떤 특정 구절들에서 몇 가지를 먹지 말라고 하셨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레위기 11장의 경우입니다. 이러한 규정에 대하여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난무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왜 그래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서 44절에 너희도 몸을 구별하라는 것이며 그럼으로 거룩함을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계시의 점진성에 의해 당시에는 계시가 온전하지 않아 음식으로 몸을 구별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본받게 하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계시가 온전하여 짐으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성경은 구약의 이러한 규례들을 신약에서 지켜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9 10절입니다. 구약의 먹고 마시는 것과 정결례는 육체의 예법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 이란 부과되다 의무화되다 라는 뜻으로 개혁할 때까지만 의무이며 해야 될 것입니다. 개혁할 때가 언제입니까? 그 다음 11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약의 모든 제사와 의식이 다 새롭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구약의 먹는 문제는 더 이상 지켜야 될 의식법이 아닌 것입니다.

         골로새서 2 16절을 보면 누구든지 먹고 마시는 일의 이유로 비판하지 못합니다. 디모데전서 4 1-2절을 보면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그들은 믿음에서 떠난 자들이고 이들은 사단에 의해 이끌림을 받아 미혹됨으로 거짓된 가르침을 따를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 구절은 이들이 주장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혼인 하지 말라고 합니다. 또한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합니다. 다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특정 음식은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모든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은 감사함으로 받으라고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은 선하며 그렇기에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속임수에 빠지면 안됩니다. 어떤 음식을 안 먹으면 더 경건하고 신앙이 있고 먹으면 신앙이 없고 믿음이 없다는 것은 사단의 속임수이며 거짓입니다.

         그럼 음식에 대한 그리스도인 태도와 자세는 무엇이며 하나님께서는 음식을 통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까? 첫째로 음식에 대하여 우리는 자유롭지만 그럼에도 주의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남용하며 오용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육체의 탐욕의 도구로 그리고 삶의 목적으로 삼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5:32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없어 소망이 없는 인간이 가지는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땅이 전부이며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과 구원에 대한 소망이 없는 자는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라는 것이 인생의 목적입니다.

         이제 둘째로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바른 음식을 대하는 태도이며 신앙인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즐겁게 먹고 기쁘게 먹을 수 있는 미각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음식의 맛을 느낄 때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이며 기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절제하십시오. 과식과 폭식과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몸을 상하게 하지 마십시오. 둘째로는 자신을 위하여 먹는 것이 아니라 주를 위하여 먹음으로 음식을 먹는 목적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욕구와 욕망과 미각을 기쁘게 하시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목적은 주를 위하여 입니다. 음식은 우리의 인생의 목적을 생각나게 하며 우리의 존재 이유가 생각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일에 치우치며 염려함으로 살지 말자 라는 결심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오늘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찬송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쓰레기로 만들거나 더러운 탐욕과 욕망에 의해 무참히 더럽혀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은 등 따뜻하고 배 부르면 만족하는 짐승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심으로 받아 하나님의 영광이 세상 어떤 피조물보다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담겨진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먹던지 마시던지 모두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셋째로는 이러한 것들을 기억해서 먹는 것 조차도 신앙이 되도록 하셔야 합니다. 신앙은 교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신자의 모든 삶이어야 합니다. 심지어 먹는 것 조차도 그렇다면 다른 것은 더욱 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앉고 일어서는 것 눕고 깨는 것 까지도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음식 대하는 것이 신앙에 중요한 것은 우리는 적어도 하루에 세 번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식사를 대할 때 하루를 복되게 하시기를 그리고 이 음식으로 하루를 주님을 위해서 힘써 살 수 있기를 기도하십시오. 점심을 대할 때에 오전 시간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었음에 대한 감사와 부족한 것과 온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다시 힘을 얻어 주를 위해 살 수 있기를 소망하며 받으십시오. 그리고 모든 일을 마친 후에 맞이하는 저녁 식사를 대할 때 하루에 대하여 점검하며 감사하십시오. 오늘도 탐욕과 욕심과 정욕에 따라 살지는 않았는지 하루 동안에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기대하며 무엇을 얻으며 무엇을 생산하며 살았는지를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감사하십시오. 생명을 주시고 힘을 주시고 존재하게 하신 모든 것에 대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십시오. 이것이 음식을 대할 때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며 태도입니다. 지속적으로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살아 낸다면 우리의 삶은 더 없이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신앙이 삶이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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