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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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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야외예배로 설교 영상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인생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부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록 라고 합니다. 헛되다는 말은 원래 숨, 입김, 안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문맥 속에서 헛되다는 것은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뜻입니다. 3절을 보면 좀더 전도자가 말하고자 하는 헛되다는 것 즉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전도자는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여기도 같은 단어가 반복이 되어 사용되었는데 수고라는 단어입니다. 수고하는 모든 수고 라고 하는데 수고란 노동을 말하는데 이 노동은 고통을 수반하는 노동이며 일인 것입니다. 수고하는 이라는 단어는 동사인데 미완료형으로 중단되거나 멈추지 않고 지속되고 반복해서 진행되고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해 아래에서 라는 말은 2절에서 모든 이라는 말에 대한 좀더 분명한 설명입니다. 해 아래에서 모든 사람은 고통과 힘든 일을 계속해서 해야 하는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처한 상태요 놓여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오는 내용이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라고 합니다. 해 아래에서 즉 모든 사람이 행하는 모든 일들과 노동들이 도대체 그 수고를 계속하는 그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라는 질문인데 이 질문 속에는 반어적 의미가 담겨 있어서 사람이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는 노동과 일은 사람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익하다 라는 단어를 좀더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유익하다라는 말은 땀 흘려 수고한 결과에 의해 얻어지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당시에 농경 사회에서 농사를 지어 얻게 되는 결실을 가리키는 것으로 경제적 이익을 남기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이제 2절과 3절의 내용을 정리하면 전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사람이 자신이 이 땅에서 무엇인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즉 경제적으로 풍부하며, 만족하며, 여유로운 삶을 살고자 하여 쉬지 않고 땀 흘려 일하고 애를 써서 얻고자 하지만 결국에는 이것들 조차 헛된 것이며,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 전도자는 마치 허무주의자처럼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는 것입니까?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유익이 되지 않으며 이익을 남길 수 없는 것이 됩니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전도서의 다른 본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도서 2 24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수고라는 단어를 보게 됩니다. 이 단어는 앞서 살펴본 1 3절의 수고와 같은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솔로몬은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마음을 더 기쁘게 한다는 것은 이 수고는 헛되지 않으며 얻은 이익 또한 쓸모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앞선 수고와 뒤의 수고의 차이를 만들며 그 유익과 이익이 헛되거나 기쁨이 되며 만족이 되는 결과로 구별되게 합니까?

         그것은 이 구절의 마지막에 나오는 내용으로 구별이 되고 구분이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전도자가 수고라는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구분하고자 하는 것은 헛된 것과 기쁨과 만족을 주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둘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는 첫째 수고인 사람이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쓰고 땀 흘려 얻은 모든 것이 헛된 수고이며 쓸모 없는 수고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수고는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하는 수고이며, 이 땅에서 살기 위하여 하는 수고이고, 이 땅의 것만을 위한 수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전혀 무익한 것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 위한 수고로 자신과 가족을 먹고 입히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입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이며 이 땅에서만 허용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둘째 수고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수고는 자기 자신을 위한 수고가 아니며 이 땅을 위한 수고가 아닌 이유가 나오는데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자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좀더 설명하고 있는 것이 전도서 3 12-13절입니다. 12절에서 솔로몬은 사람이 이 땅을 사는 동안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말합니다. 그것은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뻐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을 말합니다. 왜 하나님을 기뻐해야 합니까? 모든 것이 그분으로 오기 때문이며 모든 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왜 기뻐해야 합니까? 13절에서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은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이 말은 형제, 친구, 가족이 함께 모여 잔치를 벌여 서로 친밀하게 교제하며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물로 함께 나누며, 함께 위로하며, 함께 기뻐하며, 함께 즐거워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땅을 사는 사람들 모두가 수고를 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수고하지만 그 수고가 결국 헛된 수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것들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따라 하는 수고여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들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것이며 선을 행하는 일에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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