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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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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0TezC1c-XNA


우리가 흔히 하는 오류이며 잘못 알고 믿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예정하셨고 작정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은 바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예정과 작정에 대하여 말할 때에 그 내용이 무엇이고 의미가 무엇인가를 잘 살피지 않음으로 오해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예정이라는 말이 사용된 구절을 보면 로마서 8 29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미리 아신 이라는 단어가 예정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미리 정하셨습니다. 본문에서는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 예정하신 것입니다.

         또 다른 구절을 봅시다. 에베소서 1:11절 말씀을 보면 이 구절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어떤 일을 우리에게 하셨는가 하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분은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하시는 분 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분이 그이 뜻 가운데서 계획하셨는데 그것은 우리가 예정함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우리가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되었다는 말을 쉽게 설명하면 그분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이며 구원을 얻었다는 표현입니다. 예정 즉 미리 정함에 대하여 성경이 말할 때는 항상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됨과 연관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과 관련이 없는 나머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모든 일어나는 일이나 우리가 선택하며 결정해야 하는 것들에 관하여는 예정되지 않은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예외 없이 하나님의 작정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정이라는 것이 인간의 자유적 결정을 무시하며 기계적으로 작정하여 운명론과 숙명론으로 인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작정은 인간의 선택과 결정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23절을 보면 이 구절은 우상에게 바친 음식을 먹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주어진 본문이지만 바울은 신자의 삶에 대한 폭넓은 자유 의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신자에게는 모든 것이 가합니다. 이 말은 모든 것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하고자 하는 일들이 다 자신에게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신자는 어떠한 선택이든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가 행하는 일이나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 그것이 유익한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먼저는 하나님께 유익이 되는 것인가? 그것이 신자 다운 일인가? 그것이 내 신앙에 유익하며 사람들에게 이로움이 있는가 하는 것만이 고려할 사항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에 고려할 사항입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두고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신자들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신자들의 선한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다는 열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것입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것이 결혼의 문제이건, 진학의 문제이건, 진로의 문제이건, 사업의 문제이건, 이직의 문제이건 신자는 고민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이것을 해도 좋은가 아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가? 아닌가 하는 물음이 지속적으로 신자의 마음을 고민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이 바른 것이기는 하지만 여기에 빠지게 되는 신앙의 이기적 함정이 있는데 하나님의 정하신 뜻을 구하며 알고자 하는 것이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에 순종하고 싶은 열망이나 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다는 간절함 보다는 실패를 두려워하며 고난과 역경을 피하고자 하는 인간의 얄팍한 이기심과 자기애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이들 중에는 성공하고 싶은 열망에 눈이 멀어서 자신의 보기에 좋은 곳, 남들이 인정해 주는 곳, 자랑할 만한 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여 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알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겉을 아름답게 포장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기도자의 마음 배경에 있는 생각을 읽으시며 드러나지 않는 어두움 가운데 숨겨 놓은 생각을 파악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시편 26 2절의 다윗의 기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시편 16:2절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신자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통한 구속의 은혜로 잃어버린 자유의지를 회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온전하지 않기에 우리는 선택이나 결정에 있어서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것을 해야 합니까? 하지 말아야 합니까? 라는 물음 이전에 여러분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계신가를 먼저 살피셔야 합니다. 다윗이 말하는 것처럼 여호와여 나를 살피십시오 그리고 시험하십니다. 무엇을 살피고 시험하라는 것입니까? 내 뜻과 내 양심에 대하여 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그 뜻이 정말 하나님 앞에 선한 것입니까?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까? 그것으로 나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입니까? 그것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금보다 더욱 친밀하며 가깝게 만드는 일입니까? 아니면 그것이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이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며 죄를 짓게 만들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일이며 하나님께 순종하기 보다는 내 육체를 위하는 일이며 육체의 기쁨이 되는 일이라면 그래서 내 영혼을 상하게 하며 죽이는 일이라면 나는 하지 않겠다는 결단과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신자는 모든 것이 가합니다. 그러나 주의 하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을 영혼을 죽이며 상하게 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멈추십시오. 그러나 그것이 여러분의 영혼에 유익이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마십시오. 멈추지 마십시오, 게으르지 마십시오, 끝까지 힘을 내십시오, 최선을 다하시고 생명을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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