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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는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후의 삶은 이제 우리의 힘과 노력과 의지와 인내로 이루어 나가야 할 삶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요 그 후의 신앙 생활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가 됩니다. 이것이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이듯이 우리의 신앙 생활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죄로 말미아암 이방에서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을 새롭게 하십니다. 26절을 보면 한 동사가 세 번 연속해서 사용되는데 나탄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주다 놓다 두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역 한글에서는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원문은 새 마음이 먼저입니다. 새 마음을 하나님이 주십니다. 그리고 새 영을 두십니다. 여기서 새 영이란 정신 혹은 경향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범죄한 인간 스스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신자의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이해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이 우리의 힘과 결단 의지로 되어지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우리 스스로가 깨닫고 우리의 지식과 지혜로 이해하며 그 깨달아 지고 알게 된 말씀을 우리의 노력과 수고로 인하여 삶에 적용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바꾸셨습니다. 예수를 믿는 순간에 그분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도록 새 마음을 주셔서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것 만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의 정신 즉 경향을 바꾸셨습니다. 죄 외에는 선이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우리들의 죄된 성향을 바꾸셨습니다. 여기서 죄 외에는 선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는 의미를 오해하지 마십시오. 성경이 말하는 죄란 세상에서의 도덕적 윤리적 사회적 법을 범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란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을 거부하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것들입니다. 즉 하나님을 위해서 살려는 생각도 없고 의지조차도 없던 우리들의 생각과 사고를 바꾸셔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생각하는 경향이 생겼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려는 마음의 흐름들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주구하며 따르고자 하는 의지가 생겨나고 하나님을 바라보려는 성향이 있게 된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굳은 마음을 제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며 반역하며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며 순종하지 않으려는 우리의 완악함을 제거하여 주시고 오히려 우리에게 부드러운 마음 즉 순종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을 따르게 하셨던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것 만이 아니라 이러한 새 마음과 경향과 순종의 마음이 지속되도록 격려하며 지지하며 응원하며 힘을 실어 주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우리 속에 두셨다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새 마음 새 경향 순종의 마음 그리고 그것과 함께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은 날마다 새롭게 되어야 하고 우리의 믿음은 후퇴할 수 없으며 포기 되어 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응원하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하셔서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로 시인하며 그분의 영이신 성령이 내주하는 자는 결코 죄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안에 주신 새 마음과 새 경향과 순종의 마음과 성령께서 그를 그렇게 놓아 둘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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