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앙 생활 원리 다섯 번째입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이런 것 입니다. 변하지 않는 신앙 생활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가능하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5절부터 시작합니다. 이 문장에서 명령형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신자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5절을 보면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품어야 될 어떤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누구의 마음인가 하면 그 다음에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 무엇인가 하는 부분을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 말씀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서 영어 버전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이라는 것을 attitude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즉 자세 혹은 태도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자세 혹은 태도를 지니시고 계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좀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것은 그냥 예수님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로써의 예수님이 가지셨던 자세와 태도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다음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셨으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라는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심에도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도록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비우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이심에도 피조물인 사람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을 비우시는 이유와 하나님이 피조물의 형체를 가지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십자가에서 죽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신 것입니다. 본 절에서의 핵심은 죽기까지의 순종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 지심입니다.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은 것도 자신을 비우신 것도 사람의 형체로 나타나신 것도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심도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낮아지심을 통하여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을 너희 안에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낮아 지심처럼 너희도 이런 겸손의 마음을 가슴에 품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자신을 낮추셨는가 어디까지 자신을 낮추셨는가 여러분 마음 안에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말씀이 주어진 배경이 무엇입니까? 본문의 배경은 1절부터 4절까지의 내용입니다. 즉 신자들 간의 권면 즉 격려할 때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위로를 전할 때입니다. 또한 성령의 교제를 나눌 때 요 긍휼과 자비를 베풀 때입니다. 왜 이런 거룩한 일을 할 때 주님의 낮아지심이 필요한 것일 까요? 이유는 3절 때문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우려하는 것은 신앙 행위의 변질입니다. 다툼의 뜻은 이기적인 야망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도가 성도를 권면하는데 이기적인 야망이 그 근거가 되어 합니다. 위로와 교제와 긍휼과 자비가 개인의 이기적인 야망을 이루는데 목적을 두고 행해 진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신앙 생활이 자신의 이기적인 야망을 성취하는 불순한 목적으로 변질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영은 말 그대로 헛된 영광입니다. 원어적 의미로는 속임수로 얻은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신자가 신앙 생활을 자신의 영광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 영광을 취하는가 하면 속임수입니다. 자신의 신앙은 그 수준이 아닌데 그 수준인 것처럼 거룩한 것처럼 진짜인 것처럼 남을 눈을 속이고 자신의 마음을 속입니다. 예수님처럼 모든 일에 자신을 비우고 낮추지 않는다면 우리의 신앙은 변질 될 것이 분명합니다. 스스로를 돌아 보아 우리의 신앙이 다툼과 허영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돌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