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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기도는 정당한 것이며 바른 요구이고 마땅히 들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셔서 기도하는 자가 낙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1절에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1절이 중요합니다.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낙망치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낙망 이라는 말은 지치다, 아주 기운이 없다, 기진 맥진하다, 실망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기도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힘이 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 하나님께 실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에 한 과부가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재판장을 찾아 갑니다. 이 재판관은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못된 재판관입니다. 그런데 과부는 계속해서 가서 요구합니다. 그러자 불의한 재판관이 생각합니다 5절입니다.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여기서 재판장의 생각에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번거롭게 한다는 것이 끈질기게 매달리는 어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본 비유는 항상 기도하면서 낙심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지 계속 번거롭게 하라고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번거롭다는 것은 수고하다라는 뜻도 있지만 구타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리고 5절 마지막에 나를 괴롭게 하리라 라는 말을 직역하면 눈 아래 부분을 계속해서 때린다 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불의한 재판관이 과부로 인하여 계속 찔리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의 양심이 계속 망치질 당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과부가 계속해서 요구해서가 아닙니다. 이 악한 재판관을 괴롭히는 것은 이 과부가 가지고 오는 원한입니다. 원한 이라는 단어를 직역하면 변호하다는 뜻인데 정당한 것에 대한 변호이며 권리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과부의 요구는 정당한 것이고 옳은 것이고 의롭다는데 불의한 재판관이 거부하기 힘든 것입니다. 이것이 불의한 재판관의 가슴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응답 받아야 하고 마땅히 옳다고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그렇게 안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7절을 보면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지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당하고 당연히 들어주셔야 하는 기도에 하나님은 분명히 응답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8절에는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라고까지 약속하십니다. 속히 라는 것은 시간적 개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금방 혹은 당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취에 대한 의미로 반드시 라는 뜻으로 그것을 반드시 행하실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분명하게 택한 백성의 원한 즉 정당하고 당연하고 마땅하고 의로운 요구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기도의 응답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낙심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8절 마지막에 그러나 라는 말과 함께 한 구절을 더 덧붙이십니다. 인자가 올 때에 즉 예수님이 다시 이 땅에 재림하실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라는 말씀입니다. 보겠느냐라는 말은 찾겠느냐라는 말로 세상에서 믿음을 찾을 수 있겠느냐라는 뜻입니다. 왜 입니까? 사람들이 낙심하기 때문입니다. 실망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중요한 핵심은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실망하거나 원망하거나 그래서 지치거나 마음 상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는데도 우리가 목숨을 걸고 구하는데도 응답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우리의 기도는 지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는 이 땅에서가 아니라 주님이 오는 날 응답될 것입니다. 우리가 질병에서 완전히 해방되며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사는 것, 의식주 문제로 고민하며 그 묶임에서 해방되며 놓이는 것, 세상의 불의에 힘들어 하며 정의롭고 완전한 세상을 기대하는 것, 모든 사람이 주님의 영광 아래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사는 것,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가득차는 것, 땅 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는 것 이 모든 우리의 기도가 주님이 오시는 그날에 응답 될 것입니다. 오늘 당장 지금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다고 하나님에 대하여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분은 우리의 원한을 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우리의 원한을 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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