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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갈릴리와 사마리아 경계를 따라 이동하십니다. 1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한 마음에 들어가셨을 때 열명의 문둥병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12절을 자세히 살피면 문둥병자들이 예수님을 만난 것으로 나타납니다.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가 문둥병자들이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을 이렇게 말한 의도는 문둥병자들에게 새로운 무엇인가가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를 만난 다는 것은 어떤 이에게는 일생 일대의 기적이며 삶의 전환이며 죽었다가 살아난 경험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들은 소리를 질러 예수님을 부릅니다. 14절은 이런 부르짖음을 들으신 예수님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두 개의 명령을 하시는데 첫째가 가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보이라 라는 말입니다. 사실 이 두 명령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는 받을 수 없는 명령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가는 도중에 한 사람이 자신이 나은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나았다는 말이 수동형으로 나아진 것을 본 것입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가는 도중에 자신의 병이 나아진 것을 보았습니다. 본문은 이것을 중요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병을 나음 받은 후의 그의 행위입니다. 그가 큰 소리를 지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큰 이라는 단어는 메가 입니다. 엄청나게 크게 소리를 질렀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직역하면 이런 모습니다. 길을 가다가 한 사람이 자신의 나아진 것을 보았고 그는 큰 소리와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병이 나은 사람이 한번 놀라워서 큰 소리를 지르고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 아닙니다. 돌아오는 내내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습니다. 이 사람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가득하기 때문에 다른 것이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16절에 돌아온 그의 행위를 원문의 의미를 살려 해석하면 그가 그의 얼굴을 그의 발 아래에 떨어뜨립니다. 이것은 이 사람이 급히 와서 오자 마자 예수님의 발로 마치 다이빙 하듯 달려들어 얼굴을 대는 행위입니다. 왜입니까? 너무나 감사해서 그렇습니다. 자신의 병이 나으리라고는 그의 평생에 기대해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나머지 아홉을 찾고 계셨습니다. 17절에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예수님이 나머지 아홉을 찾는 다는 것은 그들이 마땅히 돌아왔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아홉도 병이 나은 것에 대하여 충분히 기뻐하고 감사했을 것인데 굳이 귀찮게 예수님께 나와서 이렇게 말해야 되는가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의미는 그것 이상입니다. 18절에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이 중요합니다.

이 말을 직역하면 이런 뜻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돌아오려는 생각을 가져진 자가 없느냐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병이 낫고 나서 그들 안에 꼭 생각 되어져야 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런 생각들이 그들 안에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돌아오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돌아온 사람은 그의 머리 속에 가슴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생각이 사로 잡았기 때문입니다. 병이 나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신 하나님이 너무나 놀라운 분이시며 그분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아홉은 어떻습니까? 그들이 생각한 것은 병이 나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 질병에서 해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병을 낫게 한 분은 그들의 마음에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이제 병이 나아서 집으로 돌아가고 자신의 잃어 버린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들의 생각 속에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을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나아진 병인가 아니면 낫게 하신 하나님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비본질적인 것에 너무나 집착합니다. 그래서 본질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적 부유를 주시면 그것을 붙잡고 의지하느라 하나님을 잊어 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붙잡아야 할 대상이냐 하는 것입니다. 돌아온 이 한 명의 문둥병자는 영혼의 구원까지 얻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구원이라는 단어는 영혼의 구원에 대하여 자주 쓰이는 단어입니다. 이 사람의 큰 축복은 병을 고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이 사람이 돌아온 것은 병 고침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비본질적인 것에 생각을 빼앗기면 본질이신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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