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일말씀
2012.01.29 15:42

아브라함 첫번째 이야기 행전 7:2-4절

조회 수 43684 추천 수 0 댓글 0

같은 성경을 보는데도 어떤 이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근거로 성경을 제시고 어떤 이들은 믿을 수 밖에 없는 근거로 성경을 제시합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차이는 성경을 보는 마음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보는가 아니면 불신의 눈으로 성경을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들은 성경을 같은 믿음의 눈으로 보는가 하는 부분에서 사실 그렇지 않은 점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관점에서 성경을 보는가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경을 사람의 관점에서 보게 되면 사람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사람의 관점에서 성경을 보면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만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와 너무나 다른 그들의 영웅적 신앙에 기가 죽고 의욕이 상실됩니다. 그 결과 신앙이 이원론 즉 이중적인 신앙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킬 수 없는 말씀 앞에 고민하고 그만한 믿음이 내게 없음에 좌절하게 되어 신앙 생활을 하는 척만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하나님의 관점에서 성경을 읽으면 다르게 보입니다. 사람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그 예가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면 해석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는 우리와 다른 능력이 있어 하나님을 먼저 찾은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그가 메소포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보이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찾으신 것입니다. 또한 창11 31절에서 그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음에도 아버지의 뒤에 숨은 어린 아이처럼 하란에 머물러 하나님과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기 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아브라함을 보면 그는 만들어져야 하는 사람이고 다듬어져야 할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주저하며 머뭇거리며 의심하며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아브라함의 모습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그를 하나님이 창22장에 독자 이삭까지 바치는 믿음의 자리에 이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벗이라 칭하는 영광스런 자라에까지 이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누가 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하십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 되게 만드신 분이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하나님과 동일 하시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가시고 세워 가실 것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부르신 그분은 저급한 차원의 신앙이 아니라 수준이 있는 차원의 믿음으로 부르셨음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우리가 서야 할 곳이며 그곳까지 하나님이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이 인도하시는데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분이 나를 어떻게 다듬어 가시는가 인내하며 신뢰함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을 빚으시고 우리의 내면을 다듬으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기 위해서 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243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41강 오직 참되신 하나님 로마서 3장 3-8절 2021.11.30 17889
242 주일말씀 당신의 영혼을 사랑하십시요 마태복음 16장 26절 2021.12.07 19863
241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42강 당신은 은혜 아래 혹은 죄 아래 있는가 로마서 3장 9절부터 20절까지 2021.12.07 17970
240 주일말씀 섬김의 자세 로마서 1장 9절 2021.12.13 20301
239 주일말씀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이야기 요한복음 5장 30절 2021.12.20 21721
238 주일말씀 공의를 비처럼 내리시는 하나님 호세아 10장 12절 2021.12.27 22701
237 주일말씀 어떻게 예배하여야 하는가 고린도후서 13장 13절 2022.01.04 19893
236 주일말씀 2022년 신년 기도회 첫째날 말씀 사도행전 11장 19-26절 2022.01.07 21438
235 2022년 신년 기도회 둘째날 로마서 12장 1절 2022.01.07 15709
234 주일말씀 2022년 신년 기도회 셋째날 사무엘상 15장 17-23절 2022.01.07 19699
233 2022년 신년 기도회 넷째날 마태복음 1장 6절 2022.01.07 15559
232 2022년 신년 기도회 다섯째 날 갈라디아서 6장 1-5절 2022.01.07 16884
231 로마서 강해 43강 아무도 찾는 자가 없는 시대 로마서 3장 10 12절 2022.01.07 14318
230 주일말씀 Communion 고린도전서 1장 9절 2022.01.11 18740
229 주일말씀 확정된 고통 그리고 기대할 수 없는 소망 누가복음 16장 19절부터 31절까지 2022.01.18 18820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69 Next
/ 69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