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일말씀
2012.01.29 15:43

아브라함 두번째 이야기 창12:1-5절

조회 수 44729 추천 수 0 댓글 0

믿음이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이해되지 못하기 때문에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방황하거나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이것은 심판에서의 구원이 하나님의 최종 목적으로 생각되어 이제 천국 갈 때까지 그냥 믿음을 버리지 않고 버티는 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구원이라고 말할 때 각기 다른 세 개의 시제로 말하고 있음을 봅니다. 첫번째는 과거 시제로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되었다는 사실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또한 현재형으로 구원이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것은 성화로써의 구원을 말할 때 사용되는데 성화란 구원 받은 후 성품과 인격과 내면이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성화는 선택이 아닌 구원받은 이의 필수적 요소로 성령을 통하여 이루어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입니다. 이것은 구원의 최종단계로 완전히 흠 없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지는 단계이며 그리스도 예수의 오심으로 완성되어집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에 대하여 확실한 이해가 있어야 심판에서의 구원 이후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고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신앙의 방해물은 영웅주의적 시각과 그에 따른 자기 합리화입니다. 영웅주의적 시각은 성경의 내용을 믿음의 영웅들에 초점을 맞춤으로 그들은 본래부터 특별한 무엇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국 속담에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말처럼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을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리는 좌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앙이 자기 합리화로 빠지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될 성 싶은 나무가 아니기에 이렇게 밖에 신앙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앙의 한계를 미리 정해 놓고 말씀과 절충하여 신앙 생활을 적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을 잘 모르는 자들이 가지는 오류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읽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꼭 집고 넘어갈 할 단어가 바로 5절의 마침내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끝내는 이루어 졌다는 의미로 마침내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하나님의 작업이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마침내라는 원어적 의미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장소 아브람을 놓고 싶은 장소 그 장소에 왔다는 것입니다. 누가 이 일을 하셨는가?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브람의 이야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아브람이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를 놓지 않고 마침내 그 자리에 까지 세우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주인공이시며 그분이 아브람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순종하지 않고 신뢰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며 하란에 머물러 있는 아브람을 마침내 가나안 땅에 데리고 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의 불순종과 불복종에도 불구하고 놓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내하시며 기다리시며 만들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또한 내가 결코 너를 버리지 않으며 내가 떠나지 않으신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심을 말씀합니다.

           또 다른 마침내의 의미는 이제부터 아브람이 하나님을 신뢰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아버지 데라를 의지하며 신뢰하던 그가 이제 하나님을 신뢰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신뢰하던 것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려면 하나님 이외에 신뢰하던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신앙이 자라지 않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하나님 보다 더 신뢰하고 의지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는 것이고 그분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주일말씀 죽음을 통하여 < 히브리서 2장 14절과 15절> 2017.10.26 30966
188 주일말씀 죽음의 이중적 의미 육체의 죽음 1 <에베소서 2장 1절과 2절> 2020.02.03 28861
187 주일말씀 중보자 예수 누가복음 22장 31절부터 34절까지 2015.05.30 33452
186 주일말씀 지금 있는 자리를 지키라 마태복음 24장 3절부터 14절까지 2015.05.15 36984
185 주일말씀 지나간 세대 사도행전 <14장 16절과 17절> 2020.01.30 28994
184 주일말씀 지옥의 실재성 계시록 21장 8절 2014.03.26 37651
183 주일말씀 지옥의 실재성 2 히브리서 6장 1절부터 3절까지 2014.04.03 40470
182 주일말씀 지혜 있는 자 <에베소서 5장 15절과 17절> 2017.06.28 31923
181 주일말씀 지혜란? 잠 9장 10절부터 12절까지 2013.08.21 67828
180 주일말씀 직분자를 세움 사도행전 6장 1절부터 7절까지 2015.10.30 33897
179 주일말씀 직분자의 업무 지침 <에베소서 4장 12절과 13절> 2020.03.05 36415
178 주일말씀 진리를 옳게 분별하십시오 디모데후서 2장 15절 2023.08.16 9164
177 주일말씀 찬송하라 시편 135편 1절부터 14절까지 2015.09.11 33754
176 주일말씀 참 예배 롬12:1절 2012.01.29 38971
175 주일말씀 참 예배, 그 의미 요4:20-24절 2012.01.29 45795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69 Next
/ 69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