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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미국 교회와 연합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를 Wayne 목사님께서 하셨기 때문에 이번 주 설교 요약은 지난 5월 첫 주에 여러분들에게 첫 인사를 와서 했던 설교의 내용을 전하려 합니다. 그때 이 설교를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비전을 주시기를 소망했었습니다. 새로운 교회를 설립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고 이 일에는 많은 고민과 염려와 걱정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기도 가운데 여러분들의 마음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설교를 준비하며 담대히 그리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교회를 세우시기를 간절히 바람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에는 안디옥이라는 지명이 두개가 나옵니다. 그 하나가 비시디아 안디옥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등장하는 수리아 안디옥입니다. 수리아 안디옥은 예루살렘으로부터 북쪽으로 480km 떨어져 있으며 현재 터키의 남동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교회를 주목하여 보려는 이유는 이 교회에 보통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비록 간단하게 소개 되었지만 이 교회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하나는 최초로 세워진 이방인 교회였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의 최초는 이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 하면 영광스러운 이름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때 이 이름은 좋은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당시의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은 경멸과 멸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행전 26장에서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네가 작은 말로 나를 그리스도인되게 하려느냐라고 라는 말에서 경멸로 사용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이 안디옥 교회의 탁월성은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이 교회는 이방인 교회이면서도 큰 흉년으로 고생하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도왔던 교회였습니다. 구제에도 앞장서는 교회요 또한 13 2절을 보면 바울과 바나바를 이방인의 선교사로 파송하며 후원해 주었던 교회이기도 합니다. 이 둘의 파송은 복음이 이방에 전파 되는데 엄청난 복음의 진보를 가져오게 되는 개기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위대한 교회의 시작은 우리가 기대한 것만큼 위대한 시작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초라하고 작게 시작합니다. 19절을 보면 한글 성경에 그때에 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그때에라는 말은 바로 처음 공개적인 박해가 시작된 그런 시기라는 것입니다. 박해를 피해 성도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이때 흩어진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480km나 떨어진 수리아 안디옥까지 온 것입니다. 그런데 흩어진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이들은 유대인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이 인종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인종적 한계를 뛰어 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0절을 보면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라 라고 합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 처음 위대한 사도나 120여명의 준비된 사람들에 의해 세워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아래 박해를 피해온 몇몇의 사람들에 의해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져 세워진 교회라는 점입니다. 이들은 전혀 자신들을 통해 놀라운 일들이 시작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였지만 하나님은 그곳에서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그들을 통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는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분의 주권에 순종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려는 자들을 통하여 역사하신 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려는 자들에 의해서 세워지며 성장해 갑니다. 사람의 계획이 생각이 주인이 아닌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그리고 하나님을 통해서만 교회는 세워지며 성장함을 잊지 마십시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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