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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읽은 4 1절을 보면 보아스가 성문에 앉아 있다고 말하고 습니다. 성문에 올라가 앉았다는 말은 어떤 결정할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 위한 것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보아스가 성문에서 중요한 어떠한 일에 대한 결정을 매듭지으려고 하는 것은 3장에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보아스는 롯을 통하여 기업 무름에 대한 요청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롯의 요구에 보아스는 그러하겠노라고 확약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문제가 하나 있는데 보아스가 기업을 무르겠다고 해서 그 일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더욱 가까운 친족이 있었기 때문에 보아스는 그 사람의 의견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보아스는 그 고엘 즉 기업 무름의 우선 대상이 되는 사람과 대화를 하기 위해 불러 성문 위로 올라 오라고 요구하는데 룻기의 저자는 이 사람의 이름을 특별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아무여 입니다. 저자는 이 사람의 이름을 감추며 드러내지 않습니다. 저자가 왜 이 사람의 이름을 아무개라고 할 수 밖에 없는지를 보아스와 함께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이 사람의 정확한 배경은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성경에 기록된 것을 기초로 이 우선 이 사람은 엘리멜렉의 가장 가까운 친족이었습니다. 그렇기에는 그는 먼저 기업을 무를 의무를 가진 자이었습니다. 현재 이 사람에게 놓인 것은 나오미가 관할 하고 있는 그 땅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3절의 마지막 내용을 보면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관할 하므로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유지를 관할 한다는 것은 나오미가 자신에게 속한 땅을 팔려고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본문은 정확하게 그 땅이 이미 모압으로 떠날 때에 판 땅인지 아니면 지금 소유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그 땅을 팔려고 내 놓은 것인지 모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그 땅이 다른 가문이나 다른 족속에게 팔려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이 사람은 친족의 기업을 사 줄 정도의 경제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4절을 보면 이 사람은 자신이 그 기업을 무르겠다고 말합니다. 세 번째로는 5절에 보아스의 보충 설명을 듣고 바로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버립니다. 이유는 이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그 내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6절은 이 사람이 생각을 바꾼 이유가 나타납니다. 자신의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는 이 사람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룻기의 저자가 이 사람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착한 사람이 되자!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이기적이지 말자!라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저자가 이 문제를 거론하며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신앙의 문제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써의 온전치 못함에 대한 지적을 의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룻기의 시대적 배경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약속의 땅에 들어왔지만 전혀 하나님의 말씀 대로 살지 못하며 살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사사기의 시대정신입니다. 17:6절은 사사 시대의 시대정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란 자기 눈에 좋을 대로 입니다. 남이야 어떻든 자기 눈에 좋은 대로 자기 마음대로 사는 생활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은 없으며 그분의 말씀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당시의 시대정신입니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룻기에 등장하는 아무개의 비신앙적 행동입니다. 8절에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신발을 벗어 줍니다. 7절의 설명에 의하면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에 확정하기 위해 신발을 벗어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변질된 것입니다. 25:9-10절을 봅시다. 이 말씀에서는 기업 무를 자가 그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신발을 벗기움을 당하게 되고 침을 뱉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유는 형제의 집 세우기를 즐겨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변질 되고 바뀌게 되어 이제 그 껍대기인 신발만을 주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룻기 안의 시대 정신 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하나님의 백성다움이 없이 자신의 잇속만 차리며 자기가 주인 되어 자기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이 아무개와 같은 동시대를 살면서도 다른 삶을 사는 자가 있습니다. 그것이 보아스 입니다. 이것을 잘 드러내는 것이 3 9절입니다. 여기서 룻은 당신의 옷자락으로 시녀를 즉 자신을 덮으소서 라고 요청합니다. 이 말씀이 중요한 이유는 당신의 옷자락으로 덮으소서 라는 말이 2:12절의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이라는 표현과 같은 단어입니다. 즉 옷자락과 날개는 같은 단어입니다. 보아스는 룻에게 네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그 날개 아래 보호 받으러 왔다고 하고 룻은 당신의 날개 즉 옷으로 덮으소서 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보아스는 자신의 옷으로 룻을 덮음으로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보아스의 이 행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자신의 옷 자락으로 롯을 덮음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신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나타내며 드러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삶으로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의 왕이면서도 그분을 왕으로 섬기지 아니하고 자신의 눈에 보기 좋고 자기의 마음에 따라 행동하며 사는 시대에 바른 하나님의 백성으로 존재하며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그 말씀이 우리 안에 역사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성령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룻기와 동일한 시대정신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함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은 아무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수 있습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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