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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세에게 하나님은 그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의 이름은 이것이다 라고 말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말씀하시는 그분의 이름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말은 세개의 단어가 합쳐진 말입니다. 예흐웨 아쉐르 예흐웨 라는 말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라고 번역됩니다. 여호와 혹은 야훼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여기서 온 것입니다. 성경에서 특히 구약에서 이름이라는 것은 단순히 누군가를 부르는 호칭적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에는 그 사람의 특징이 담겨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특징이라는 것은 그의 성품과 인격 뿐만 아니라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한 정의가 포함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에는 많은 의미들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주셨다는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는 것은 관계 속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피조물들인 인간에게 허락하심은 인간과 관계를 맺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깊은 의미는 인간을 피조물중의 하나로 단순한 생명체 중의 하나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통하는 서로 소통하며 관계를 맺어가는 인격으로 부르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신과 교제의 대상으로 여기신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는 대단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생각해 볼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입니다. 첫 번째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라는 말은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고 번역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존재 하신다는 것은 의존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며 이것은 스스로가 주권적 의지를 가지신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주권적 존재라는 사실은 스스로에게 만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에 대한 선언이십니다. 왜냐하면 주권이라는 말은 모든 것에 대한 소유의 권리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세상의 주인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성경 또한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상 29:11절의 고백은 다윗의 하나님에 대한 찬송입니다. 이 고백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보게 됩니다. 그분은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세상의 주인이시라는 고백이 오늘 신자들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오직 우리가 두려워할 자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모세에게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이 스스로 있는 자임을 그의 이름을 통하여 나타내는 시는 것은 애굽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겠다는 그분의 계획에 맞설 자가 누가 있는가 하는 것과 그가 주인 이시기에 모든 것이 그분의 뜻대로 되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이 의존적이지 않다는 것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존재하신 다는 의미는 하나님은 그 어떤 것에도 불만족하거나 불충분하거나 부족하거나 결핍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에 대하여 생각할 때 우리가 오해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무엇인가 그분이 홀로 계시는 것에 외로움이나 쓸쓸하심이나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분은 스스로도 완전하신 분이시며 충족하신 분이십니다. 세상의 창조 목적은 그분의 넘치는 선의 충만함의 결과로 세상이 창조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족하시며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지 않으시는 넘치는 충만이십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다면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광을 돌려야 할 만큼 영광스럽지 않으시며 하나님은 우리가 섬겨야 할 만큼 무엇인가 만족하지 못하며 부족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고 우리가 영광을 돌려야만 하나님이 영광스럽게 된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만족을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구원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영광스러운 분이실 뿐만 아니라 아무 것에도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것은 부족한 무엇인가를 인간들을 구원하심으로 채우려 하심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선하신 분이시며 하나님은 인간을 죄악에도 불구하고 의로운 분이시며 변함없이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기로 계획하셨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 5절과 6절에서 우리를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의 기쁘신 뜻대로 입니다. 이유가 없습니다.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기뻐하셨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이유 없이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고 위하며 도움을 준다면 그것을 받은 사람이 그 보답으로 자만과 이기심과 욕심과 탐욕을 나타내겠습니까? 아니면 겸손함과 감사함과 미안함과 죄송함과 황송함으로 보답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받은 바 은혜가 너무나 커서 무어라 감히 말할 수 없는 자이며 오직 그 은혜를 찬송할 수 밖에 없는 자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몫입니다. 그런데 그의 은혜의 영광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감사할 줄 모르며 늘 예수 믿는 것에 부족함만을 가지는 것입니다. 더 많이 가지지 못함과 세상에서 더 부유하지 못함과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음에 대하여 우리는 그 은혜를 잊고 불평하며 불만족 속에서 살아가서야 되겠습니까?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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