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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23장 29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불 같으며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않느냐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의 권위와 능력에 대하여 불과 방망이로 비유하시는 이유는 당시의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23장 25-16절을 보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에 내가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들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 하며, 자신의 권위를 높이려 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으며, 이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언제까지 예언하겠는가 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 23장 29절 말씀은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은 이들이 하는 것과 다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 말을 불과 같고 내 말은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을 단순히 좋게 만들며,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며, 사람들이 욕구와 욕망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완악한 심령을 부수며, 교만한 마음을 낮추시며, 모든 불의와 죄악을 태워 사람으로 하여금 예전과 다른 새로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데 있어서 그 능력과 권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권위와 능력에 대한 믿음은 모든 신자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다고 할 때에 그 믿음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에 대한 믿음이며, 여기에 기록된 모든 것과 이것을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믿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하여 가감 없이 변개함이 없이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저와 여러분들은 바른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 후서 2장 15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디모데는 목회자 입니다. 목회자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목회자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까? 사람들을 많이 불러 모으는 자나, 큰 교회를 세우는 자가 아닙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부끄러운 일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받을 수 없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때입니까? 왜 그렇습니까? 바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지 못할 때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다는 말의 뜻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바르게 다루다는 뜻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 다루는 자입니다. 다루는 것을 킹제임스 버전에서는 나누어 주는 것으로 번역했습니다. 다른 영어성경들은 handling으로 번역하였습니다. 한글 성경이 옳게 분별하다 라고 번역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헤아려 아는 것으로 사물을 종류별로 나누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헤아려 그 뜻대로 나누어 놓는 것을 말합니다. 즉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다룰 줄 아는 자여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입맛대로 다루면 안됩니다. 옳게, 바르게, 곧게 다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며, 그래야 하나님에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임에 대하여 무책임한 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인본주의 사상으로 대체하며, 사람을 즐겁게 하고, 사람의 욕망과 욕구를 추구하도록 이끄는 가르침을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를 타락시키는 가르침 중에 하나는 인본주의 신앙입니다. 인본주의란 인간의 존재를 중요시하고 인간의 능력과 성품 그리고 인간의 현재적 소망과 행복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정신이다. 인간중심 사상이며, 인간의 현재적 소망과 행복을 가장 귀히 여기며 생각하게 하는 정신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에서 외치고 있는 거짓된 복음이며, 목회자들이 빠져있는 사상입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라고 가르치는 것 중에 빌립보서 4장 13절을 보면 이 말씀이 과연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약속을 주는 말씀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신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입니까? 왜냐하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이 없으며, 어떠한 것이든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를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모든 것은 한정이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어진 모든 상황에서 나는 절제할 수 있으며, 모든 욕망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11-12절을 보면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안다고 합니다. 곧 이것은 모든 일 곧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일체의 비결이란 수동형으로 신비한 가르침을 받다 라는 것이 누가 이러한 가르침을 주신 것입니까? 내게 능력을 주신 분에 의해서 입니다. 그분에 의해서 나는 자족을 배운 것입니다. 자족이란 스스로 만족한 것입니다. 이 만족은 그가 궁핍하건 부유하건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며, 불안하지도, 자만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그는 부동심을 배운 것입니다. 욕망을 가지고 내가 모든 것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요동하지 않으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이 말씀이 신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가르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또한 신명기 28장 1-2절을 보면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며, 여러분들의 자손들을 그렇게 하실 것이라고 인용되는 구절입니다. 또한 모든 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인용되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가장 큰 욕구는 행복입니다. 행복은 인간이 추구하는 본능적인 욕구입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것은 행복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복을 하나님이 주신다고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비결을 행복하기 위한 비결을 배워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해서 듣고 그분이 명령하신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이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첫째로 여기서 말하고 있는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것은 너라고 할 때에 이는 개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전체입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는 것은 그들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며 그분의 이름이 그들 가운데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명기 28장 9-1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네게 명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 즉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운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으로 하나님이 자녀가 된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한다는 것으로 인하여 두려워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다는 것은 개인적인 약속이 아니며, 또한 이것은 세상에서 성공하며, 높은 자리에 앉으며, 뛰어난 사람이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약속이며, 하나님의 이름이 그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것을 바꾸어 개인의 욕망과 욕구를 성취하기 위한 도구로 즉 인본주의 사상으로 바꾼 것입니다. 또한 그 방식 또한 문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그렇게 된다고 합니다. 즉 인간이 행복해지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여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며,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악용하는 것입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수단으로 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복이 그렇게 온다고 하지 않습니다. 다시 신명기 28장 1-2절을 보면 마지막 내용에서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복이 임하는 방식이 나타나는데 복을 목적으로 즉 복을 받기 위하여 복을 추적하는 삶으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핵심은 복이 너에게 이르리라고 합니다. 이 말은 복이 너를 낚아 챌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복을 쫓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삶을 사는 자는 복이 그들을 쫓아 올 것이며, 복이 그들을 낚아 챌 것이기 때문에 복을 쫓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복을 받기 위해서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교회에 봉사하고 헌금하고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목적을 가지고 행하는 자는 결코 이러한 참된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비록 세상적으로 성공할 수 있어도 그들이 참된 하나님의 자녀됨의 복이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어 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참담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인본주의 가르침이 멈추어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타락한 본성과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며, 그 말씀을 옳게 분별하려는 마음이 없는 자들이 그 자리에 있는 한 결코 거짓된 가르침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며, 우리 교회는 그러한 교회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인본주의 신앙과 참된 신앙을 구분하며, 거짓된 진리와 왜곡된 진리를 구분해 낼 수 있으며,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의 영혼은 안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성령의 지혜를 구하고 인본주의적 말씀에 깨어 있으십시오. 이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가 자신의 영혼을 지키는 지혜입니다.